경기인천교구청·수원교당, 제6회 소멸과 생성의 하얀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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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교구청·수원교당, 제6회 소멸과 생성의 하얀축제 개최
  • 한울안신문
  • 승인 2023.10.11 16:39
  • 호수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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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산 황도국 미국 종법사 초청 설법
“진급하는 나를 어떻게 만들것인가” 물음 던져

글·사진 / 라상현 통신원

“원불교 경기인천교구청과 수원교당의 신축 불사 및 교화발전에 영계와 음계에서 정성을 다해 주신 은혜에 감사 보은의 마음을 전합니다.”
경기인천교구가 교구청과 수원교당 신축불사에 대한 감사보은의 의미를 담아 제6회 소멸과 생성의 하얀축제(이하 하얀축제)를 지난 8일 수원교당 대각전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정조대왕의 효심이 만들어낸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에 있는 경기인천교구청은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생을 달리한 영가를 위해 지난 2일부터 일주일간 특별천도재를 지내고, 이날 종재식을 거행했다. 천도 축원을 기원한 영가는 총 593위로 정조의 황제 이선 영가, 헌경의왕후 홍씨 영가, 정조선황제 이산 영가, 효의선황후 김씨 영가와 수원교당 효심관에 모셔진 영가 433위, 일반선조 영가 156위 등이다.

 

종재식은 수원교당 회장단과 안산교당 회장이 불단에 올라 분향하고, 신경욱 교도회장이 고사를 올렸으며, 성주 3편, 천도법문, 독경, 축원문, 설법, 추모공연 순으로 하얀축제를 이어갔다. 

특히, 죽산 황도국 미국종법사가 초청 법사로 단상에 섰다. 죽산 황도국 미국종법사는 ‘인생에 세 가지 급한 일은 인과의 이치를 믿고 깨닫는 일(因果理法), 성품의 원리를 알고 실행하는 일(不生不滅), 삼세와 수행이 당일에 있음을 아는 일(日常修行)’의 법문을 설하며 “소멸과 생성의 축제에서 소멸은 무엇이며, 생성은 무엇인가에 대한 깨달음과 진리 공부를 바탕으로 진급하는 나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물음을 던지며 설법을 마무리 했다. 
실타원 김덕수 경인교구장은 하얀축제를 정성스럽게 준비한 교구 내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추모공연은 김영아 소리공감 원장이 해금 연주로 영가와 가족들을 위로했다.

이날 종재식에는 안산교당 김선지 교무, 남동교당 김광은 교무와 교도들이 참석해 영가의 완전한 해탈천도에 마음을 모았다.

 

 

10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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