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원이 만난 사람┃주타원 송윤주 서울교구 원음합창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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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원이 만난 사람┃주타원 송윤주 서울교구 원음합창단장
  • 박순용
  • 승인 2023.10.18 16:34
  • 호수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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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원음합창단에 보은하는 시간입니다”

 일요법회를 마친 한강교당 멀티룸에서 나오는 노래소리를 따라가보니 서울교구 원음합창단이 음정을 맞추며 연습을 하고 있다.
오는 22일이면 전국합창제에도 나가야 하고 지난 해 코로나로 인해 못한 정기발표회를 준비하느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주타원 송윤주 서울교구 원음합창단장을 만났다.
“원불교는 결혼을 하면서 다니게 되었습니다” 라는 주타원 송윤주 단장은 시어머니의 연원으로 동안양교당에 입교하면서부터 합창단 활동을 해왔고 시절인연으로 올해부터 서울교구 원음합창단장을 맡게 되었다.
“올해는 서울교구 원음합창단과 원음방송합창단이 합해지면서 하나됨을 목표로 서로를 맞춰나가는 중입니다”라는 송단장은 이번 제32회 정기발표회에는 35명의 단원들이 혼성으로 4부 합창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층 젊어진 목소리로 정비된 원음합창단은 WBS원음합창단의 합류로 더 나은 합창단으로 거듭나고 있는셈이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로 정기발표회를 하지 못해 11월 5일 정기발표회는 더욱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만큼 원음합창단원들은 연습도 더 많아지고 더 깊어지고 있는 중이다.
“지금까지 시부모님을 비롯해서 합창단 선진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은혜를 이제는 갚아나가는 시간입니다”라는 송단장은 자모들로 구성된 합창단장을 몇년간 해오면서 쌓인 합창단 운영노하우를 원음합창단에  활용하면서 서로가 바탕되며 돌아가는 원리도 알게되었다고 귀띔 한다.
가을이 가득한 날, 혼성4부로 수놓게 될 원음합창단의 정기발표회에서는 성가를 비롯하여 귀에 익은 노래들을 들려줄 예정인데 노래하는 이도 행복해야 하지만 관객들의 즐거움도 크게 생각하였다 하니 정기발표회가 무척이나 기대된다.
합창이라는 것이 원래 다른 목소리를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한 목소리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어서 합창은나를 놓고 전체를 맞춰가는 아름다운 여정이다.
주타원 송윤주 원음 합창단장이 보은하는 원음합창단의 하나된 노래소리가 깊어가는 가을 밤, 서울시민들의 행복한 추억이 될 듯하다.


10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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