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 교당, 법문 명상 2기 작품 전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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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 교당, 법문 명상 2기 작품 전시회 열어 
  • 한울안신문
  • 승인 2023.10.25 20:07
  • 호수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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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오는 11월5일까지 일정으로
교화 가능성과 방향성 모색의 유익한 기회

글·사진 연원정 통신원

 이문교당(주임교무 박원명)은 2023년 교정원 문화사회부 주최 원불교 문화가 있는 날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주민과 교도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 4일 (원데이) 법문명상 캘리그라피 문화교실(2기)을 개강하였다. 본 사업은 3월 3일부터 6월 2일까지 실시된 1기 프로그램에 이은 것이다.
강의는 정서인(민영) 캘리마스터(약대교당) 지도하에 매주 금요일 10시부터 2시간씩 이문교당 2층 복합문화공간인 경원관에서 있었다. 이 과정 중에 만들어낸 결과물을 모아 10월 27일(금요일)부터 11월 5일(일요일)까지 교당 1층 카페 마인드풀에서 전시를 한다. 
처음에는 선도 제대로 그리지 못하던 수강자들이 12주를 거치며 곡선, 구성, 발묵, 물감, 칼라펜 등을 배우고 사용하며 도일리 페이퍼, 켈리페이퍼, 두방지, 부채, 족자, 사진액자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었다. 수강생들은 단지 12주라는 압축된 시간 속에서 기본기를 익히고 작품을 그려내며 스스로 애를 쓰고, 실망하고, 탄성을 지르고, 기뻐하고, 대견해 하며 자신의 가능성에 눈떠 이후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이번 강의에 참여한 교도들이 집에서 반찬을 준비하고 교당에서 밥을 지어 교당 1층 카페에 작은 뷔페를 마련하여 강의 후 교도와 지역참여자들이 함께 식사와 차를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갖고 원불교를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였다. 또한 이 시간이 강사님과 수강생들에게 강의 후 강의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과 대답을 편안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12주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밀도 있는 수업으로 풍성한 작품을 전시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아파트 재개발 단지에 속한 이문교당이 교화의 가능성과 방향성을 모색하는 유익한 기회기 되었다. 1 & 2기 강의 결과를 바탕으로 원기 2024년에도 문화를 통한 지역사회 기여와 교화라는 목표를 실현하는 기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10월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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