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원이 만난 사람┃강남교당 신입정전공부방 김진수·허진경 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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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원이 만난 사람┃강남교당 신입정전공부방 김진수·허진경 교도
  • 박순용 편집장
  • 승인 2023.11.01 14:58
  • 호수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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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교당은 신입교도들이 일으키는 새바람이 신선하다. 코로나 이후 재개된 신입 교도 훈련에서 1박2일 교당 스테이를 통해 서로간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가 싶더니 스스로 발심하여 정전공부방을 만들고 교무님을 청해 정전공부를 하고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정전공부방 뿐만 아니라 사진반도 만들어 스마트폰으로 작품을 만들고 정전공부방에서 가슴에 남았던 법문 등을 곁들여 만든 사진들을 액자에 넣어 전시도 한다니 이들을 리드하면서 함께 공부방을 만들었다는 강남교당 정전 공부방장인 김진수씨를 만나기로 했다.
일요일 법회 후 신입 공부방과 사진반을 같이 기획한 허진경 교도도 함께 만나 그들이 강남 교당에서 공부 하는 이야기들을 들어봤다.
“저는 남원에 있던 교당에서 어린이회를 약 1년간 다닌 경험이 있었고 거의 30여년간 잊고 지냈는데 업무적으로 만난 분이 원불교 교도라 하시니 갑자기 잊었던 원불교에 대한 기억이 순간 떠오르면서 원불교를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라며 강남 교당에 지난 3년 전 코로나로 모든 것이 단절됐던 시절, 오게 되었다고 말하는 김진수 신입 교도 방장.
허진경 교도는 10여 년전, 원불교와 관련 작업을 하면서 원불교를 모르면서 작업한다는 것이 용납이 되지 않아 ‘교당을 다녀 봐야지’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차에 남편이 원음 방송PD로 일하게 되었고  그 후 함께 강남 교당을 찾게 되었다고 전했다.
신입교도 33기로 신입 교도훈련을  함께 받게 된  허진경 교도와 의기투합하여 내친김에 정전 공부방과 사진반을 함께 개설하면서 공부도 하고 사진 기술도 익히는 이들이 너무 신나보인다.
같은 신입들이 생각하는 정전해석이나 궁금증을 듣다가 얻어지는 해법들을 듣는 재미도 쏠쏠하고 허진경 교도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배우는 사진 기술은 공부하다가 쉬는 시간같은 시원함을 선사한다고 입을 모은다.
정전공부의 다소 어려운 듯한 것들을 사진으로 해소하면서 교당을 즐겁게 다니는 이들의 다르지만 같음이 강남 교당의 새로운 교화 바람을 일으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정전 협정’이었다며 공부를 줄기차게 하다가 치킨과 음료로서 분위기를 바꾼 일이 ‘정전 협정’이라며 파안 대소 하는 이들이 신입 교도로서 누릴 수 있을 때까지 신나고 즐겁게 강남교당의 신입 교도시절을 원없이 만끽하길 바래본다.
그들이 만들어 내는 교화훈풍이 따스한 동남풍으로 거듭나길 그래서 강남교당의 도미덕풍 회오리바람으로 성장되길 기대한다.

 

 

11월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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