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화 100년 교당탐방 21.공항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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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화 100년 교당탐방 21.공항교당
  • 박순용편집장
  • 승인 2023.11.01 15:19
  • 호수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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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와 봉공으로 하나되는 공항교당 

지역과 함께하는 공부와 적공을 기대

김포공항 근처에 교당이 있었으면 하는 교단적 공감에 의해 화곡교당에서 연원교당을 물색하여 원기 61년 방화동에 전세금으로 법당을 마련 첫 법회를 보았다.
같은 해 초대 수타원 김상은 교무가 부임하여 교화를 시작하였으나 원불교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교화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창립 유공자는 오경중, 백의명 교도이며 당시 예회에는 3명이 참석했다. 주택가에 자리한 공항교당은 47년의 역사동안 역대교무와 교도들이 이소성대와 눈물어린 정성으로 합심 합력하여 옆집을 매입하고 수리를 하는 등의 과정을 거치는 교당의 역사를 이루어왔다.

원기 74년 법인절 특별촛불기도에 일반·학생·어린이 65명 참석, 원기 75년 월보 <교당 소식>창간호 발간했고 원기 77년 대각개교절 맞아 봉공회에서 동사무소와 파출소에 생할용품을 전달했다. 원기 80년 공항교당이 선교소에서 교당으로 승격되었다. 원기 82년 북한동포돕기 기금을 마련하고 겨울 옷 보내가 운동에 동참했다. 원기 83년 청년법회를 창립했다.
원기 86년 신축불사를 위한 천일기도를 결제하고 그해 12월 건축 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원기 87년 신축기공식을 하고 원기 88년 강서구 공항동19-42번지 지하 2층 지상 3층의 교당을 신축하고 봉불식을 했다. 원기 92년 91년9월부터 92년 3월까지 입교한 31명을 대상으로 합동 입교식을 거행했다.
원기 94년 지역독거노인 돕기 반찬 공양 봉공 활동을 했다. 원기 95년 제 1회 공항 교당 청소년 송년의 밤을 진행했다.
지역적으로는 국제공항이 김포에서 인천으로 옮겨감에 따라 김포공항 지역이 퇴화하고 주변의 인구수도 감소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따라 공항교당의 중추적 역할을 하던 교도들이 타지역으로 이사를 가고 새로이 유입되는 주민들이 적어서 교화정체를 겪어오다가 인근 마곡지구의 활성화를 기점으로 지역이 되살아났으나 코로나로 인해 어려웠지만 다같이 다함께 마음을 다졌다.

현재는 출타원 박성심 교무와 강도명 교도회장이 함께 지역사회의 교화를 위해 공항교당 교도들이 합심하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성직자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고 스스로 교당을 찾아왔다는 출타원 박교무는 마음처럼 대종사님 법음을 전하지 못해 매우 죄송한 마음이라며 눈시울이 붉어지고 이를 보던 신타원 한묘원 봉공회장과 형타원 이정원부회장이 말없이 티슈를 건넨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대종사님 법음을 노래하는 날들을 위해 대각개교절 김치와 쌀을 나누며 지역교화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또, 심신을 원만하게 하는 공부와 매주 4주에는 법의문답을 진행하고 강연을 하는 등 법회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공항교당은 연말기도를 통해 참회기도와 신년을 맞는 마음을 챙길 계획이다, 특히 내년 서울교화 100년을 통해 교화 변곡점을 만드는 서울 교구 정책에 발맞추어 법회식순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등촌종합1사회복지관과 함께 감사잘함 챌린지도 연중 실시하고 월·목 점심 배식봉사도 꾸준히 진행하며 지역과 함께 움직이고 있다.

 

 

11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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