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화100년을 향한 서울교구 교당탐방 22. 도봉교당 
상태바
서울교화100년을 향한 서울교구 교당탐방 22. 도봉교당 
  • 박순용편집장
  • 승인 2023.11.08 13:37
  • 호수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당 리모델링으로 교화준비 마쳐
청소년교화·지역교화 청사진 제시

서울 강북구에 있는 도봉교당은 올해 2월부터 리모델링을 해서 실내·외의 단장을 새롭게 하고 강북구의 교화 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도봉교당은 원기 61년 대구교당 출신의 종로교당 교도인 김순혁 김혜정 부부의 사업체인 이기산업 개업식에 참석한 훈타원 양도신 교무가 교당 창립을 발의 하고 직장 법회를 시작하면서 창립되었다.
원기 62년 초대교무 신명길 교무가 부임하여 신설 봉불식을 올렸다. 원기 71년 이창원 교무가 현재 교당 자리를 확보하여 법당을 신축하였다. 
원기 81년, 83년, 90년에 현 교당 부지 주변의 건물을 매입하여 교당 신축의 터전을 마련하고 강북구 재건축을 기다려왔었다.
원기 73년 17가정의 법신불 합동붕불식을 실시했고 원기 74년 73명이 참석한 일원 가족 운동회를 실시했다.
원기 77년 대지 확장을 위한 기성계를 조직하여 교도 60명이 월 80만 원씩 기금 모금을 했고 대각개교절 기념으로 <원불교의 신앙적 사명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연구발표를 했다. 미아9동 청소미화원 등 100여 명에게 사랑의 점심 나누기 공양을 시행했다.
원기 81년 인화운동회를 개최하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원기 82라는 제목의 20년사를 년 교당 창립 20주년 승타원 송영봉 법사를 모시고 기념법회를 거행하고 <도봉에 피는 일원화>라는 제목의 20년사를 발간했다.
원기 88년 월1회 번동복지관 출장법회를 실시했다. 원기 90년 부모님을 위한 100일 특별참회 기도결제를 했고 도봉 가족 가을 운동회도 실시했다. 

도봉교당은 교당신축을 염원하는 정진기도를 통해 교당신축뿐만 아니라 교당이 위치한 강북구의 재건축 계획이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생활이 우선되는 방향으로 기도해 왔다.
주민센터와 연계하여 강북구의 송중동의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전달하거나 아나바다 나눔의 장터를 열어 함께하는 삶을 진행해 왔다.
현재는 일산 조성천 교무와 원산 강중원 교도 회장이 도봉교당의 외관을 비롯하여 실내까지 리모델링을 시행하여 교화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다함께 법회>를 마련하여 옛 도반들을 초청, 참석한 모든 교도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고 전한다.

“교당 운영자금을 자력적으로 마련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청소년 교화를 위해서는 외부 인사를 영입하여 교당 오는 즐거움을 먼저 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원산 강회장은 도봉교당의 교화 청사진을 설명했다.
역사가 오래된 교당이니만큼 기존 신심 공심 있는 교도들은 다행스럽게 교당을 찾아오지만, 앞으로의 관건은 청소년과 3040 교도들이 많아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일산 조성천 주임 교무는 교당 리모델링을 통해서 교화 기본이 준비되었다고 설명하면서 공부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할 것을 기대했다.
예전에 도봉교당을 우연히 보았을 때는 리모델링 되기 전이어서 스산했으나 교당을 찾는 순간 주변을 밝히는 도봉교당 건물이 새롭게 단장한 얼굴로 나를 맞았다.
주변 거리를 밝히는 교당 건물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마음도 밝히는 도량으로 거듭 나길 두손 모아본다.
도봉교당은 지난 코로나 시기에 교당을 안팎을 정비하고 개척 교화에 정성을 다한 일산 조교무와 합심한 도봉교당 교도들의 교화가 더욱 불타오르길 바래본다.

 

 

11월 10일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