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중학교 등 4개 학교, 함께 즐거운 배움을 찾는 시간 가져
지난 1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안성시내 5개 학교 학생들이 함께 모여 ‘2023 남북 어울림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 행사는 ‘한반도의 먼저 온 미래’인 탈북학생들을 교육하는 한겨레중학교(이진희 교장)가 중심학교가 되어 가온고등학교, 공도중학교, 서운중학교, 안성중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지원하여 참여하였다.
올해는 여느 해와는 다르게 글램핑장에서 남북 학생들이 서로를 조금 더 친밀하게 알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다.
안성에는 북한이탈주민 및 북한이탈주민의 자녀(이하 ‘탈북학생’)가 한국 사회 초기 적응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들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해당 기관으로는 통일부 산하 하나원과 하나원 내에 하나둘학교가 있고, 유관 학교로 삼죽초등학교, 한겨레중고등학교가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100여 명의 안성시내 교육 가족이 참가하여 남북이 서로 어울리며 함께 즐거운 배움을 찾아 나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각 학교를 소개하는 ‘나 알리기’ 활동을 시작으로, 학생 교육에 맞게 재구성된 ‘어울림오징어게임’, 통일과 평화에 대해서 서로 의견을 나누며 문제를 풀어가는 ‘도전! 통일골든벨’,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일상을 공유한 ‘어울림 산책 및 사진 콘테스트’, 우리가 요리하는 ‘셀프 바비큐’ 등 학교 소개를 제외한 모든 활동을 5개 학교 학생이 서로 어울려 활동하면서 ‘어울림’이란 의미를 활동에 담아내는 시간을 가졌다.
11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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