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에서 최초로 국방힐링캠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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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에서 최초로 국방힐링캠프 열어
  • 한울안신문
  • 승인 2023.11.22 11:24
  • 호수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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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당, 군종교구와 함께 ‘명상’ 주제로 진행

글·사진 김혜원 통신원

서울교당은 지난 15일(수)부터 1박 2일간 국방부 직원들의 직무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원불교 심리·영적프로그램 ‘힐링캠프-회복탄력쉼’을 진행했다.  
원불교에서는 처음으로 진행하게 된 힐링캠프인만큼 군종교구와 서울교당의 긴밀한 소통과 사전준비로 참가자들에게 오롯한 ‘회복탄력쉼’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했고, ‘명상’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의 시간을 갖게 하였다. 
9명의 국방부 임직원이 함께 첫째날 프로그램은 서울교당에 집결하여 만남의 시간을 시작으로 오감명상(茶명상)이 이루어졌다. 차와 명상을 접목한 컨텐츠를 통해 명상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고, 오후 원남교당으로 이동하여, 교당 순례와 건축 설명을 통해 도심 속 ‘도쉼명상’을 했으며, 저녁 창경궁 걷기명상(행선)을 끝으로 첫째날 프로그램이 종료되었다. 
둘째날은 사은헌배(절수행)로 하루를 열었고, 다시 서울교당으로 이동하여 요가와 원불교 좌선법에 바탕한 지도를 통해 오롯한 명상실습(심화과정) 후 문답 회화로 생활 속 명상법, 명상을 하는 목적(이유) 등에 대해 심도있는 이야기가 오고갔다. 
‘새로운 시작’이란 프로그램으로 힐링캠프 참석의 감상을 나눴다. 늘 원불교 서울교당은 열려있으니 언제든 찾아오고 차 한잔 나눌 수 있는 장소임을 마음에 새기도록 ‘새로운 시작’의 프로그램 함의를 전달하며 힐링캠프가 마무리되었다. 
진행 주최측 뿐만 아니라 참석자, 제3자의 눈으로 바라본 촬영 피디까지의 감상담은 모두 나름의 의미와 보람이 담겨있었다. 
특히 설문결과에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참석 의향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100%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구체적 소감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행하며 살았지만, 나를 다스리고 나를 알아가는 법, 나의 마음을 알아가는 법은 알지 못했다. 이번 캠프를 통해 그 실마리를 찾은 것 같고, 그를 통해 나를 바로 세우고 나아가 주변을 밝힐 수 있길 바란다’, ‘원불교 힐링캠프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고,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 ‘종교라는 거부감 없이 나를 되돌아 보기도 하고, 참여자들의 말과 행동에서 느끼는 부분이 많았다. 
모든 프로그램과 교무님들을 통해 존중받는 느낌을 받아 너무 감동이었다.’ 등의 호평이 대다수였다. 

 

11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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