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교화의 불씨를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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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교화의 불씨를 키우자”
  • 한울안신문
  • 승인 2024.01.24 14:05
  • 호수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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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동기 교무들 의기투합으로, 연합훈련 실시

글 사진_박종화 통신원

부산 대연교당, 전주 송학교당, 인천교당 3개의 교당 청년교도들이 함께 모여 청년교화의 불씨를 키우기 시작했다.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원불교 강남교당에서 진행된 합동 겨울 정기훈련은 ‘생활 속에서 교법을 실천하는 청년 공부인이 되자!’라는 주제로 청년 13명, 교무 3명 등 총 16명이 함께 모여 진행이 되었다.
이번 훈련은 부산과 전주 그리고 인천의 3개 교당 청년교도들이 모여 함께 훈련이 진행되어 그 의미가 더욱 뜻깊었다. 3개의 교당이 합쳐 훈련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각 교당에 근무하고 있는 부교무들이 ‘출가 동기’ 로써 약 2달 전부터 준비에 공을 들였다.
훈련 첫날 결제식을 시작으로 단모임, 저녁식사, 레크레이션과 둘째 날 아침좌선, 서울 성적지 순례, 주제강의, 단별 강연, 저녁 염불을 진행하였고 셋째 날은 해제식과 강남교당 일요 법회 참석으로 프로그램들이 구성되었다. 특히 훈련 중간 중간 여유 있는 시간을 통해 각 교당 청년들과 교무들이 차를 마시며 서로 문답을 하거나 산책을 하며 고민을 털어낼 수 있어 청년들의 반응이 매우 높았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서울 성적지 순례’와 ‘일상수행의 요법으로 한 단별 강연이 큰 인기를 끌었다. 청년들은 서울 북촌지역의 대종사님 발자취를 직접 걸어보며 어떤 제자를 만나시고, 어떤 교화를 해 나가셨는지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훈련 시작 일주일 전에 ’일상수행의 요법‘ 한 조목을 받아 연마를 하고 각 교당 교무님들과 문답을 하며 강연을 준비했다. 함께 공부하는 청년들과 공유하며 함께 대종사님의 교법을 공부해 나간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송학교당 양희정 청년 교도는 “쉬는법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을 느끼고 여유를 가지게 되었고 좋은 기회와 좋은 인연을 만들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고, 대연교당 소속으로 참여한 비교도 송초원 청년 교도는 “나의 일상을 돌아볼 수 있었고 나를 살피는 공부를 할 수 있는 훈련이었으며 우울증을 탈피할 수 있었다” 라고 말했다. 

 

 

1월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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