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_동정수 통신원
구리교당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이하 마토)을 집중 정진의 날로 정하고 1월 첫 정진의 시간을 가졌다.
마토 집중 정진은 평소 법회 시간에 정신수양 과목을 충분하게 경험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어 이날은 염불과 좌선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많은 교도가 함께 할 수 있는 토요일 저녁을 정해서 하게 되었다.
마토 집중 정진은 7시 시작해서 9시 30분 저녁 심고를 함께 올리고 마쳤다. 순서는 1부 2부 3부로 나눠 진행하였다. 1부는 정전 염불법 봉독 후 쉽게 염불 일념을 만들 수 있도록 두 가지 방법을 정해서 단체로 운곡을 맞추며 15분간 진행하고, 목탁을 치지 않고 스스로 소리를 내면서 하는 염불 15분을 진행하여 사이사이 염불의 방법 및 체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부 좌선은 좌선법을 봉독 후 좌선의 방법에 근거해서 20분 30분 40분 단위로 진행해 모두가 편안하게 좌선법을 익히도록 하였으며, 좌선을 실시한 후에는 평소 좌선을 하면서 잘되지 않고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 질의응답을 하고 체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3부 의두연마는 의두요목 한 조목을 연마하게 한 후 연마한 내용을 자연스럽게 발표하게 하고 문답 감정의 시간을 가져 의두요목을 생활속에서 쉽게 연마하도록 했다.
집중 정진에는 청년교도와 평소 수행에 관심이 있는 교도 지인이 함께해서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구리교당은 앞으로 마토 집중 정진의 시간을 구리교당의 중요한 수행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확대하고자 수행에 편안한 생활 한복을 단체로 구입하고, 구입비 50%를 교당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다음 달 정진에는 모두가 통일된 생활한복으로 함께해서 정진의 분위기도 한층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 된다.
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