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화 100년을 향한 서울 교구 교당 탐방 29. 면목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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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화 100년을 향한 서울 교구 교당 탐방 29. 면목교당
  • 박순용 편집장
  • 승인 2024.01.31 18:11
  • 호수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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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상련으로 은혜정신 실천하는 면목교당
행복도량·기쁨도량·공부도량으로 거듭나길

서울의 동북부지역인 중랑구 면목동 일대에 일원의 법음을 전할 뜻으로 중구교당 범타원 김지현 교무와 부교무 융타원 김제은 교무는 원기 60년 7월 출장법회를 전지원 교도의 집에서 보았다. 참석자 수는 25명이었고 이를 인연으로 중구교당에서는 매월 2회 가가호호를 방문하여 일원의 법종자를 찾는데 전력, 원기 63년 면목선교소로 인가를 받았다.
초대교무로 융타원 김제은 교무가 부임하여 동년 5월 27일 첫 법회를 보았고 원기 63년 중랑구 면목동 582-2호로 이사하여 10여평의 전셋집에서 첫 봉불식을 거행했다. 설립당시 창립 유공인은 권지원, 유인원, 손인신, 김제원, 한태영 교도들이다.
원기 74년 매주 첫 주 수요일 야회를 시작했고 원기 75년 교리강습을 했다. 원기 79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문교실을 개설했다. 원기 81년 교당 신축공사를 시작하여 원기 82년 교당 신축 봉불 낙성식을 했다. 원기 82년 면목 6동 독거노인 30가구에 은혜의 쌀 나누기를 했다.
원기 83년 지역 초등학생  138명 대상으로 무료 한문교실을 열었다. 또한 초입교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공부방을 개설했다. 원기 84년 한방무료진료 지역행사로 교당과 이웃주민 32명이 혜택을 받았다. 그리고  장혜수 교도가 면목교당 연원교당 부지 614평을 희사했다. 같은 해 조상합동 천도재를 실시하여 182명이 참석 하기도 했다. 원기 85년 지구 통일기원 기도식 및 축구대회에 46명이 참석했다. 서울교구장배 중등부 축구대회에 15명이 참석, 우승했다. 같은 해 연원 교당인 태릉교당 법당공사를 시작했다. 원기 87년 태릉교당 푸른 동산으로 야유회법회를 다녀오기도 했다.
원기 89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연 2회 60만원 장학금 지급했다. 원기 91년 생활관 소법당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원기 93년 태안 기름 제거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원기 99년 자원봉사상을 수상했다.

지금은 본산 정은광 교무와  근산 안정근 교도회장은 교화 목표를 △함께 공부하는 행복도량 △서로 화합하는 기쁨도량 △감사생활하는 공부도량으로 정하고 지구와 교구일에 항상 참여하는 마음과 성실하게 공부하는 마음으로 체질화를 지향하고 감사와 은혜생활로 심심상련의 공부를 하여 대종사님의 은혜정신을 실천하는 교당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본산 정교무는 “교당의 교화가 어려운 가운데 신심으로 교당생활을 하는 교도들이 언제나 감사하다”고 말하고 “마음과 뜻대로 교화가 활성화 되지 않아 미안할 때가 많다”고 귀띔했다.
지역사회의 각종 모임과 세미나 행사등에 참석하여 대종경이나 정산종사 법어 등을 마련하고 안내하여 현대인들의 마음의 여유와 기쁨을 갖도록 노력하는 방법으로 인연 맺기를 실시하려고 한다는 본산 정교무는 “우리 교당은 법회문화 개선으로는 사은 헌배송을 가정에서도 할용할 수 있도록 하고 좌선과 묵언 기도법회를 분기마다 실시하여 마음의 통찰을 살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올 한해 면목교당은 대각개교절과 부처님 오신날 특별기도를 4월 1일부터 매일 교도들의 손자녀들을 대상으로 기도하고 봄가을 야외 법회를 준비하고 연말에는 온가족이 함께 법회에 참여, 장기자랑과 기도로 송년가족법회 행사를 계획중이다.
또한 원남지구의 다양한 활동에 함께 마음을 모아 서울교화 100년 기념법회에 합력하여 대종사님이 서울에 오신 의미를 스스로 찾아 교법이 체화되도록 하는 한편 서울시민과 함께 은혜나눔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본산 정교무는 “개인적으로 유튜브 영상을 제대로 배우고 익혀 현대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교도가 아니어도 쉽게 마음공부를 할 수 있는 글과 그림을 만들고 영상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타고난 글과 그림 솜씨에 시대를 읽는 통찰이 어우러져서 만들어질 본산 정교무님의 작품이 궁금해진다. 전무출신으로 평생을 살아왔으니 무엇에나 교법이 녹아있음이 자명하다.
대종사님 법의 혜명을 이어나가는 면목교당이 은혜의 도량으로 지역주민의 사랑방이 되는 그 날을 그려본다.

 

2월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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