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엽 은평교당 교도
찰밥에
다섯가지 나물 먹고
귀 밝이 술은 없지만
여흥삼아 윷놀이판이 시작 이다
우리 교당은 오늘이 정월 대보름 날
윷판을 벌이고
원로 어르신들도 모처럼 신명
돋우시고
개야
걸이야
윳, 모 사리야
한판 더 놀아라
흥겹게 하나 되어 어우러져
하냥 조용만하던 교당이
한바탕 흥을 돋우며 떠들썩한 동적인 화합의 장이다
그래
바로 이거지
정적인 마음 공부야 당연 하지만
가끔씩은 이리 신명나게 동적으로도 어울어져야
교도님들 더욱 친밀도 해질 것이요
부처님 공부 북돋우는 활력소가 되리라
3월8일자
저작권자 © 한울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