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세계교화 종가집 큰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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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세계교화 종가집 큰며느리
  • 한울안신문
  • 승인 2024.03.06 21:29
  • 호수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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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교화 100년과 동행한 서울보은회 

소타원 김재성  서울보은회 고문

 

 ‘대종사께서는 개인주의, 가정주의, 국가주의에 머무르던 것이 차차 세계주의로 옮겨지게 되나니’ 하시고, 이를 예견하여 원만하고 평등하게 전 인류가 실천할 수 있는 일원주의로 법을 짜셨다.
대종사는 서울을 세상과 소통하는 시발지요, 문명의 박람지요, 세계교화의 출발지로 삼으셨으며, 일원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세계교화의 발판으로 삼으셨다.
이제 세계로 뻗어가는 일원의 진리가 점점 넓혀져 해외에 6개교구와 1개의 해외종법실이 생겨서 이제 명실상부한 원불교의 종가집은 한국의 중앙총부이다. 
대종사님께서 직접 내왕하시면서 열어주신 서울교화100년은 세계를 일원화하려는 막중한 포부를 이루시기 위한 관문으로 여기셨다. 외딴섬 같은 한국의 여건이 서울을 거쳐야만 해외로 나갈 수밖에 없어서 세계의 출발지가 되었고, 해외로 떠나시던 교무님께 꼬깃꼬깃한 지폐 한 장 손에 쥐어드리던 교도들의 쌈지돈에서 시작하여,서울3대교당 주무들의 친목모임으로 시작한 원불교서울보은회(초창기는 보은 클럽)는 비록 미약한 쌈지돈이라 할지라도 대종사님의 크신 정법사도이신 해외로 교화 나가시는 교무님들께 힘밀어 주는 종가집 큰며느리 역할을 해왔다.
원기 58년 회원 28명이 월회비 3000원에서 부터 시작하어, 회원 최고425명(현300명정도)의 회원의 월5천원~1만원회비로, 각종단체와 법락제작비지원을 제외하고, 반백년 동안 약38교당의 해외교화 지원금은 약 7억1천424만여원.
미국교화 초기 초타원 백상원 종사님은 하루에도 몇 군데 아르바이트하셨던  고생과, 러시아 개척할 때 강도한테 외투와 신발까지 뺏겨 맨발로 얼음판에 떨었던 일, 중타원 김혜심종사님 아프리카최초 개척지인 남아공화국에서 펼쳤던 교화를 접어야 했던 일, 지금도 두부공장을 하면서 교화하고 계신 아르헨티나 교무님, 식당 그릇닦기, 태권도, 요가로 개척교화를 하시는 해외에서 고생하시는 교무님, 서울교구에서 스리랑카 교화를 서원하고, 시작한 장학금으로 키워온 초등학생에서부터 고등학생 의과대학생까지 현지에 가서, 함께 기도하며, 금전출납부까지 검사하며 관리하여 키워온  장학생 의사들이 이제 장학기금을 내놓는 장학회원이 되었다. 온라인으로 한글 공부와 삼학공부를 하고있으니, 이제 스리랑카 교당도 머지않았다. 
교당에서는 이주민을 가르치고, 사회 단체에 적극 참여하여, 원불교의 위상을 반듯하게 세워 가는 서울의 작은거인 최서연 교무님등 여러 개척교화하시는 교무님들을 생각하면 우리가 어찌 편안히 회비만 내면서 세계교화사업을 한다고 하겠습니까. 
서울보은회원들은 매월 정기 기도법회를 열고, 해외에 교화하는 모든 일원가족들의 안전건강을 기원하며, 어느 곳에 태어나더라도 영생도반들과 성불제중의 길을 함께하길 정성들여 기도합니다.
서울보은회는 서울교화 100년 중 반백년 동안 38개국 개척교화를 지원해 온 서울교구만이 가지고 있는 교정원에 등록된 재가단체이다. 뿌리와 나무둥치가 튼실하여야  잔가지까지 영양과 물을 보낼 수 있듯, 서울교구의 교화가 날마다 확장되고 서울보은회에 더욱 큰힘을 합력하여 주셔서 대종사님의 일원세계 만들 대법륜을 굴려가는 서울교구100년부터 더 큰 도약의 기점이 되어지길 바래본다 

 

 

3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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