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원문화해설단, 제1회 서울 성적지 연구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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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원문화해설단, 제1회 서울 성적지 연구보고회 개최
  • 한울안신문
  • 승인 2024.03.06 22:37
  • 호수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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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임시 경성역·당주동 출장소·조선 박람회 등 연구결과 발표
사실적인 근거 바탕으로 100년 전 소태산 대종사 발자취 좇아
원불교 출가·재가 교도들의 지대한 관심 속에 연구 첫발 내디뎌

 

서울원문화해설단의 제1회 서울 성적지 연구보고회가 지난 4일 한강교당 멀티룸을 가득 메운 출가·재가 교도들의 관심속에 그 첫걸음을 내디뎠다.
공동연구자인 길산 방길튼 교무와  주타원 박혜현·윤지승 교도는 지난 5~6개월 동안 소태산 대종사가 서울을 처음 찾은 원기 9년 3월 30일의 발자취를 그대로 찾아내려는 연구를 통해 일제 강점기 시대의 서울을 파악하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사료를 찾는 과정과 논의사항을 거쳐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공동 연구보고내용은 ▶임시 경성역의 위치와 태평여관의 추정지 ▶김영신 외가와 북악산 약수터 위치 ▶경복궁 조선박람회  ▶경성 부기학원터 ▶당주동 경성 임시출장소 ▶소태산의 경성 행보와 전차 노선 등에 대한 과제를 동아일보나 자료문헌을 통해 현재 우리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다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보고했다.
서울원문화해설단은 원불교 100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진 단체로 그동안 서울 성적지를 해설하고 수호해 왔으나 서울교화100년을 계기로 서울에 온 소태산 대종사의 행적과 법문 내용을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서울 성적지 연구회(가칭)를 만들었다.
길산 방길튼 교무는 “도서관을 수시로 찾아다니며 자료를 찾아준 박단장과 윤교도의 노력과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해 나가는 과정은 고생 중 즐거움이었다”고 전하고 “많은 교도들이 관심을 가져 소태산 대종사의 발길따라 관련 법문을 음미하는 등 자신만의 성적지를 즐기고 소태산 대종사의 서울교화 의미를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연구결과에 대해 질의 응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소태산 대종사의 행적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고 원문화해설단은 이러한 연구보고회를 매년 1회씩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특히 서울교화 100년인 올해는 한차례 더 진행 할 것이라고 전했다.

 

 

3월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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