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린 시대 정치탄압 한인희생자들」 제2권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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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 시대 정치탄압 한인희생자들」 제2권출간
  • 한울안신문
  • 승인 2002.11.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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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교당(교무 서타원 박청수) 후원으로 「스탈린 시대(1934-38년) 정치탄압 한인(고려인) 희생자들(제2권)」이 출간되었다.
구소련 스탈린시대에 정치탄압으로 러시아 연해주에 살고 있던 고려인들은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등으로 강제이주 당했다.
모스크바 삼일문화원 원장 이형근 목사는 이번 책발간에 붙여 “죄없이 한 정치독재자에게 희생된 억울한 영혼과 유가족을 위로하며 러시아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의 희생의 역사를 밝히기 위해 이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며, “그간 역사학자들은 고려인 희생자들이 2천5백명 정도라고 했으나 이 작업을 하면서 희생자들의 수가 5천명이나 된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형근 목사는 11월 19일 박청수 교무를 병문안하여 이 책을 강남교당에 전달했다. 1권에 이은 2권은 고려인 희생자 6백명의 개인내력과 일부 사진이 수록되었다. 2권은 김형진 교도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이어 발간될 제3권도 강남교당 후원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삼일문화원 원장 이형근 목사는 물이 없어 굶주림에 시달리는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파키아 고려인들을 러시아 볼고그라드로 이주시키는 일을 강남교당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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