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의문사 추모 및 진상규명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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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의문사 추모 및 진상규명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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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6.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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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종묘공원 국악정에서 군경 의문사를 위한 추모제를 가졌다. 군의문사 진상규명과 군폭력 근절을 위한 천주교 인권위원회와 가족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원불교, 천주교, 기독교 등 각 교단별 추모의식을 가졌다. 원불교 천도의식에서 전산 이정택 교무, 정상덕 교무, 하상덕 교무 등이 주례로 성주, 천도문, 일원상서원문 순으로 진행했다. 추모 공연으로 한영애의 "진혼무", 박준의 "우리나라", 반지하의 "퍼포먼스" 등의 추모공연을 가졌다.
하늘로 간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고 헌화하는 시간에는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의 슬픔과 죽음의 진상을 밝히지 못한 설움에 유가족들의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유가족 및 참석자들은 추모행사 후 종묘공원 앞에서 명동성당 앞까지 군의문사 진상규명과 군 폭력 근절을 호소하며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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