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이 와서 깜짝 놀란 초대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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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이 와서 깜짝 놀란 초대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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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11.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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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타원 이진광 교무 " 면목교당
어느 교당 보다도 신심과 공심이 장하신 면목교당(교도회장 명산 김명진) 교도님들은 항상 이 좋은 법을 많은 분들이 함께 믿고 공부하지 못함에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 그래서 1월 연초 요인회에서 올해에는 어떻게 해서든 1인1도 한 사람이 1년 동안 딱 한 사람 정도는 교법을 전할 수 있도록 하자고 약속했다. 그러나 성과는 별로 없고 시간이 지나자, 이렇게 해서는 안되겠다해서 3월 요인회에서 11월23일 「초대법회」를 보기로 하고 그날을 목표로 매월 초에는 초대법회를 위한 기원문을 전 교도가 함께 올리기로 했다.
매월초 누구는 어디에 있는 누구누구를 초대법회에 초대하여 이 법을 함께 공부하는 인연이 되게 하여 주십사 간절히 기도했다. 또 각 교도님들은 이렇게 진리불공과 함께 그 대상을 향하여 구체적인 실지불공을 정성껏 올렸다.
그렇게 정성을 올린지 8개월이 지난 11월23일 과연 평균 출석 교도수가 30여명인 면목교당에서 몇분이 오실까? 요인회에서는 초대손님을 위하여 수건을 준비했고, 봉공회(회장 오지인)는 정성껏 대중공양을 준비했다. 또 전농청년회에 부탁해 원불교를 소개하는 비디오 상영도 준비했다.
모두가 주인이 되어 그날은 일찍 나와 춥지 않도록 온도를 조절하고 따뜻한 차도 준비했다. 이렇게 정성스런 준비로 시작된 법회에는 120여명이 함께 하는 초대법회가 되었다.
정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초대 손님이 많이 온다고 해도 6~70명 정도 되겠거니 하고 준비를 했는데 거의 두 배 이상의 손님이 오시니 감동과 기쁨에 어쩔 줄 몰랐다. 초대된 손님들은 모두가 의미 깊은 인연들이었다.
가장 눈에 띄는 초대손님은 첫째로 그 가족이었다. 남에게 교법을 전하기 전에 먼저 가족에게 일원의 교법을 전하기 위해 먼저 기도하고 불공하였던 것이다. 요즘은 핵가족화되어 자녀들이 함께 살지 않는 경우라도 11월23일만큼은 꼭 교당에 함께 가자고 당부하였던 것이다. 두번째는 예전에 교당에 다녔거나, 입교는 하고 잘 나오지 않는 분들이다. 이분들은 숙연이 있는 분들이기에 먼저 이분들에게 인연을 걸고 진리불공과 실지불공을 병행했던 것이다.
이날 초대법회는 교산님께서 ‘원불교’에 관한 소개와 안내를 쉽게 설법해 주셔서 많은 손님들이 원불교를 잘 이해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이분들을 초대한 주인격인 교도님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정성을 다하여 손님들로부터 큰 감사를 받았다.
김혜란 교도님께서 너무나 좋은 원불교 교법을 자녀에게도 전하기 위하여 교전을 100번 읽으며, 정성을 드린 결과 자녀가 전농교당 청년회에 입교하여 공부하고 있다는 ‘감각감상’은 모두에게 큰 감동이 되었다.
많은 교도님들이 “교당 봉불식 이래 최대의 인파가 면목교당에 왔다”며 기뻐 어쩔줄 몰라했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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