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행복한 인권놀이터
상태바
청소년이 행복한 인권놀이터
  • .
  • 승인 2004.11.26 0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차 인권기행
“5·18이 이렇게 와 닿을 줄은 몰랐어요. 교과서에서 배웠을 때는 남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라고 생각해보지도 않았어요. 이제 알 것 같아요. 인권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고 그것이 평화와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는 것을.” 이번 인권기행에 참여한 청소년의 말이다.
원불교인권위원회와 삼동청소년회가 공동주관한 인권기행이 11월 20일부터 21일 이틀간 광주 5·18 민주화 묘역 일대와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20일에는 전북 평화와 인권연대의 ‘전준형 활동가’가 인권강연을 하고, 참여 청소년들이 헌잡지와 신문으로 자신의 인권을 표현하여 그림으로 나타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밤에는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인권에 대한 기도와 소중한 공동체 놀이행사도 진행하였다
21일 광주 5·18 묘역과 동학농민 혁명지를 관람한 청소년들은 인권에 대한 생각들을 소중히 나누었으며 직접적인 체험을 진행하였다.
인권위 관계자는 “인권을 교과서에서 배우는 한 토막의 상식이 아니라 인권의 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인권적 감수성을 갖추게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였다”면서 “교단 내의 참여가 극히 미진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토로했다.
이번 인권기행은 28일 한센병 정착촌과 외국인 노동자 샬롬의 집을 방문하는 2차 기행이 예정되어 있고, 12월18일에는 국가인권위원회와 함께 하는 인권보고회가 있을 예정이다.
참가문의 02)813-3316 원불교인권위원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