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당에서 출근, 교당으로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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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당에서 출근, 교당으로 퇴근"
  • 한울안신문
  • 승인 2005.08.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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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교당 신앙체험훈련
일상과 신앙이 어우러지는 생활을 희망하는 교도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여의도청년회 신앙체험훈련은 교당에서 출·퇴근하면서 교리공부와 회화 ·좌선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28일부터 사흘동안 여의도교당에서 진행됐다.
여의도청년회원 10여명은 28일 목요일 밤 각자의 직장, 혹은 학교에서의 일정을 끝내고 저녁 7시에 교당에 모여 저녁식사를 했다. 이어 8시부터 10시까지 하성래 교무와 함께 교리공부를 한 뒤 취침, 다음날 아침 5시에 일어나 좌선과 염불, 함께 아침까지 지어먹은 뒤 저녁을 기약하며 각자의 일터로 떠났다.
이번 훈련은 200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 2월에 임원회의를 통해 결정된 것이다. 어느 훈련보다도 심도있는 내용과 높은 수준 덕분에 첫날에는 청년들이 당황했지만, 이내 적응하여 둘째날은 밤 늦도록 공부가 끝나지 않았다고.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마침 문화법회날이어서 여의·화곡지구 청년들을 초대한 가운데 열린 두 번째 마음소 정기공연에 힘을 모았다. 마음소의 향기로운 법음은 2박 3일간의 공부와 추억들을 마무리하는데 더없이 좋았다는 평이다.
청년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일상속의 신앙찾기’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함께하는 교리공부가 얼마나 좋은 것인지 알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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