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리자! 감사생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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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리자! 감사생활로!!"
  • 한울안신문
  • 승인 2005.08.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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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정보통신중고등학교 여름훈련
소년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여름훈련이 이뤄져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은혜의 집(교무 강해윤, 강성운)은 한때의 실수로 격리된 생활을 하고 있는 고봉정보통신중고등학교(구 고봉소년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8월 9~12일 여름훈련을 실시했다.
서울교구 봉공회원과 서울교구 대학생 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의 지원 속에 이뤄진 이번 훈련에서 아이들은 게임을 통한 협동심 기르기와 원불교에 대한 기본 상식을 익히며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 처음으로 원불교 훈련에 참가한 김동수 학생은 “긴줄넘기 할 때 처음에는 서로 협동하지 않아서 금방 줄에 걸렸다”며 “하지만 단원들과 협동해서 줄이 오면 넘고 또 넘고 하다보니 금방 단원들과 하나가 된 기분이었다”고 단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민병주 학생은 “그냥 맛있는 먹을 것만 주면 좋아하고 그랬는데 이번 훈련을 하면서 대종사님께서 최초로 원불교를 창시하셨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 계속 원불교에 관심을 가지면서 감사생활과 마음공부에 대해 알아가고 싶다”고 감상담을 발표했다.
이번 훈련을 진행한 은혜의 집 강성운 교무는 “첫날 참가했던 인원이 마지막까지 고스란히 유지됐다”며 “통닭, 김밥 등 하루에 두 번씩 아이들 간식을 마련해주신 봉공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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