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단체간 연계성 부족이 교화 효율성 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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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단체간 연계성 부족이 교화 효율성 저해"
  • 한울안신문
  • 승인 2005.09.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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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학교
청년단체간 연계성 부족이 교화효율성을 저해하고, 또 중복된 활동참여로 교화역량을 분산시키고 있다는 발표가 나와 관심을 끌었다. 9월4일, 서울교구 청년연합회(이하 서울원청)가 창립 40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개벽학교에서 황민수 서울원청 회장은 “청년교화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중앙청년회의 유기적 연대에 대한 지도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교단의 중앙청년회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에서 황 회장은 “그동안 교당·교구·중앙청년회 등 각 단체는 예외없이 사람부족과 돈부족에 허덕이고, 실질역량보다 더 큰 활동에 대한 기대와 과중한 사업으로 힘들어 해왔다”면서 “특히 청년회원들의 중복된 활동참여는 원불교 활동의 부담을 가중시키며 동시에 거부감을 증대시켰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교당 청년회는 학생 및 어린이 법회 보조자와 지도자로 역할 할 수 있도록 하고, 교구 청년회는 교당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문화·훈련·학습을 균형있게 진행해야 하며, 중앙청년회는 대사회 참여와 봉사활동의 창구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청년교화의 중요성을 절감한다면 중앙청년회에 대한 교단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3번째로 열린 이날 개벽학교 강의에는 최희공 원무와 정상덕 원청 사무총장이 나와 원불교 청년의 나아갈 길에 대해 강의했다. (관련 내용 7면) 한편 이날 개벽학교에는 탤런트 노영국씨가 참석, “이젠 아름다운 구속이 필요할 것 같아 원불교를 찾았다”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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