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교화 지원 교무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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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교화 지원 교무훈련
  • 한울안신문
  • 승인 2005.11.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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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화훈련부 한민족한삶운동본부가 주관한 북한교화지원교무훈련이 30여명의 교무가 참가한 가운데 22, 23 양일간 서울 봉도수련원에서 열렸다.
이번 훈련은 원기 80년과 올해 두차례에 걸쳐 조사된 북한교화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이광희 교수(인제대통일학부), 백낙청 교수(서울대), 김종수신부(가톨릭대)의 강의와 정인성 교무(문화사회부), 나상호 교무(교화훈련부), 정상덕 교무(원불교청년회)의 제언, 영상물 시청, 단별토론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결제식에서 김일상 교화훈련부장은 “북한교화를 자원한 교무님들이 한자리에서 민족공동체의 기본바탕위에 남북현안에 대한 흐름을 이해하고 인적네트워크를 이루어 내는 못자리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훈련이 준비됐다”는 말로 훈련의의를 설명했다. 백낙청 교수(6.15 준비위원회 상임대표)는 ‘6.15 시대의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라는 강의에서 “다소간에 두루뭉수리하게 진행하다가 문득 통일이 되는 과정이야말로 ‘과정으로서의 통일’이라는 한반도 통일의 참뜻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바로 선진님이 말씀하신 무위이화(無爲而化)가 될 것이다. 무엇이 통일이며 언제 통일할 것이냐를 두고 다툴 것 없이 남북의 교류와 실질적 통합을 다각적으로 진행하는 것 이야말로 원불교다운 통일운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훈련을 마친 교무들은 자발적으로 소모임을 만들어 회장 김정덕 교무(인월교당), 총무 박광만 교무(서청주), 간사 방길터 교무(원광대법당)를 선출하여 지속적으로 북한 교화에 대한 정보 교환 및 공부 모임을 갖기로 했다.
한민족한삶운동본부는 내년 사업으로 북한교화세미나, 출·재가를 아우르는 북한전문가 모임, 북한교화지원자훈련 등을 실시하여 북한교화에 대한 네트워크 형성과 실질적인 준비를 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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