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에 푹 빠져 사는 동두천교당 이성모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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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에 푹 빠져 사는 동두천교당 이성모교도
  • 한울안신문
  • 승인 2006.07.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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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은 일하고 하루는 마음공부


“원불교 다니는 사람으로써 사회생활, 가정생활을 원만히 하여 주위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사은님 품에서 솔성요론을 바탕으로 신앙하여 간접교화에 앞장서고 싶어요.” 신진기획 대표이사로 서울교구 원불교 복지관 인쇄업무 및 행사용품 제작 일체를 담당하고 금강합창단, 청운회, 동두천교당 교도부회장으로 원불교에 푹 빠져 사는 이성모 교도는 6일 동안 열심히 일하고 하루는 마음 공부하는 참 지혜있는 사람이다. 무엇보다도 이 교도는 “IMF이후 무척 힘든 상황을 격으면서 주변 인쇄업체들이 하나둘 무너져 갈 때 서울교구 원불교 복지기관들의 도움으로 무너지지 않고 꾸준히 사업을 할 수 있어서 법 동지들과 사은님께 감사드린다”고. # 동두천교당에서 마음공부 이교도가 원불교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원기 55년, 55년생으로 초등학교 1학년 때, 형 따라 한문을 가르켜 주는 곳, 관촌교당에 공부하러 갔다가 입교해 올해로 36년째. “물론 본격적인 원불교 신앙인이 된 것은 결혼 후 아내와 함께 동두천교당에서입니다. 어린시절 원불교에 입교하고도 교당에 성실히 나가지 못했습니다. 늘 마음속으로 원불교 교당에 나가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결혼 후 동두촌으로 이사, 동두천교당에 나가면서 진정한 원불교인이 되었지요”? “동두천에 이사할 당시 동두천에는 교당이 없었고, 생활고로 힘들었기 때문에 종교생활은 엄두도 못 냈습니다, 그러다 집사람이? 교회를 나가고 교회 사람들이 자주 왕래하는 것이었죠. 참 마음적으로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차에“동두천에 교당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으로 자전거 타고 하루 종일 찾고 찾아서 즉석에서 아내를 입교시켰죠. 그 후 아내와 나는 원불교에 푹 빠져 살고? 있으며 동두천교당에서 제일 오래된 교도가 되어? 법회 출석은 기본이고 원불교와 교도들을 위해 봉사하라는 교무님의 뜻을 받아 동두천교당 교도부회장직을 맡아 성실히 이행하고 있습니다.” # 묵묵히 할 도리 지키는 인내심 “신앙은 깊지 못하지만 늘 감사생활을 하면서 가족 및 회사 주위사람에게 모나지 않게 행동하고 직접보다 간접으로, 내가 좋은 것을 남에게 먼저 베풀며 항상 남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는 이교도, “아무리 좋은 일이라 할지라도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일이 아니면 고집으로 성급하게 권하지 말고, 묵묵히 자기 할 도리를 다하여 다른 사람이 스스로 깨치도록 하는 인내심이 우리 원불교인들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사사로운 경계로 신앙생활을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사람만 믿지 말고 그 법을 믿어라. 그리고 상당편이 부족하면 그것을 지적하지 말고 그 부족한 면을 채워주고 충족시키기 위해 교당에 다니는 것이 아닌가” 라고 말한다. 문화로 교화한다는 일념으로 금강합창단 단원이 되어서 매주 화요일은 연습하는 날로 정해 아무리 바빠도 참석하여 마음과 심신을 챙기고, 좋은 성가 가사들을 교당 법 동지들에게 법회 때 전달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는 이교도는“교도들은 내 공부 내 사업이니까 결석하는 일 없이 산란한 마음으로 교당에 와서 편안한 마음으로 가는 것을 원하기 때문” 이라고. 김해인 기자 kms@w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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