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화와 홍보에 앞장선 김정섭 여의도교당 교도-신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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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화와 홍보에 앞장선 김정섭 여의도교당 교도-신앙인
  • 한울안신문
  • 승인 2006.09.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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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을 통해 밝고 맑은 사람 되고파


“신앙과 수행을 일체화시켜 서로 방해하지 않고 오히려 사반공배(事半功培)의 상호보완적관계이면서 동과 정이 한결같아 신앙과 수행 理와 事를 병행하게 하고 계·정·혜와 영육을 쌍수쌍전하게 하는 무시선과 무처선을 추구하는 종교이기 때문에 원불교를 좋아한다.”
김정섭교도(여의도교당)는 1973년 모친 연타원 오월연심 연원으로 청소년 시절에 입교했지만 마음의 문을 연지는 10여 년 정도 됐다. “사회생활 하다 보니 30계문을 못 지키는 경우가 많지만 가능하면 욕심을 비우고 양보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한다. 무엇보다도 아내 이성도, 딸 김수민, 김수정과 함께‘바르게 보며 맑고 향기롭게’법안에서 사는 것에 늘 감사하다”고.
“어머니는 여의도교당에서 제일 처음으로 법호를 받으신 분이다. 살아생전에 막내아들인 저와 손잡고 교당에 나가는 것이 소원이었지만 큰 행사 (4축2재)외에는 거의 출석하지 못했다. 그래서 요즘은 법회 출석을 기본으로 세우고 수행을 통해 밝고 맑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어머니가 살아 계셨으면 제일 기뻐 할 것이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현재 가족 6남매 중 3남매가 신심 깊은 원불교 교도이고 여기서 태어난 조카들과 나의 딸들을 포함 10명이 현재 법회 출석 중이다.”고 자랑.
# 교도간의 화합과 지역교화에 앞장
민애드컴 광고, 민코포레이션 무역회사를 운영하면서 사단법인 국제라이온스협회 회장으로 국내외 빈곤자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바쁜 중에도 교당 안팎을 챙기며 사회, 교화분과장, 남5단 중앙, 등산동호회장으로 교도간의 화합과 지역교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교당에서 제일 중요한 훈련 및 홍보를 담당하는 교화분과장으로서 여의도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 교화에 앞장서고 있어 여의지구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교도들이 연령대가 많이 낮아지고 있으며 남성교도들의 수가 많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래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봉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고 홍보하는데 항상 신경을 쓰고 있다.”는 김정섭 교도에 대해 김홍선 교무는“빈틈없이 교당일이나 교도간의 친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교화 활성화를 위해서 다각도로 노력하는 교도다. 특히 어른 잘 모시고 아랫사람 잘 다스리는? 젊은 층 주인이다. 공부며, 사업이며 두루 다 갖춘 교도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삶을 이해하는 법 배워
‘수도인에게 세 가지 스승이 있나니, 말로나 글로나 행동으로 나를 가르쳐 주시는 사람 스승과 ,눈앞에 벌여있는 무언의 실제로써 나를 깨우쳐 주는 우주 스승과, 스스로 자기를 일깨워주는 양심스승이라, 사람이 큰 도를 이루고자 하면 이 세가지 스승의 지도를 다 잘 받아야 하나니라’ 는 법문을 가장 좋아한다는 김교도는 말로나 행동으로 그를 깨닫게한 사람은 이성택 서울교구장이라 한다. “이성택 교무님의 설법을 들으면 삶을 이해하는 법을 깊이 배울 수 있고 나의 공부심의 깊이가 들어나고 좀 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특히 수도인으로써 세속적인 욕심이 줄어들고 영적인 갈망이 늘어가는 기쁨을 느낀다. 그래서 이성택 교무를 닮고 싶다”고.
종교생활 뿐만 아니라 서예, 골프, 타종교인과 대화하기 등 끊임없이 영육쌍전을 위해 그는 오늘도 분주하다.
김해인 기자 kms@ w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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