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소통,개벽의 축제-김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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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소통,개벽의 축제-김대선
  • 한울안신문
  • 승인 2006.10.0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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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중의 생각이 법이며 대중의 마음이 곧 하늘마음...


9월25일은 원기91년도 출가교화단 총단회가 실시된 날이자 수위단원을 선출하는 날이었다. 어느 해 보다도 기다려진 시간이었기에 설레임으로 18명의 정수위단원을 선출하는데 권리를 행사했다.
다음날, 18명의 정수위단원 발표결과는 매우 희망적이요 낙관적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교무들의 냉철한 진단과 현명한 판단에 교단미래가 양양하다’며 고무된 표정을 나타냈다.?
도도히 흐르는 물은 막을 수가 없듯이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소태산 대종사도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고 일찍이 밝혔듯이 정신문명을 일깨워 나아감이 개벽이요, 교법의 사회구현인 시대화·대중화·생활화가 되었을 때 낙원세계가 건설될 것이다.
개벽은 소통이다. 구성원들에게 감동이 없는 지도는 허구일 뿐이다. 法을 담는 그릇이 믿음이며, 법이란 물 흐르는 대로 흘러감이다. 따라서 대중의 생각이 법이며 대중의 마음이 곧 하늘마음이다.
이 시대는 투명하고 정보화된 사회다. 간혹 공개 청문회를 들어보면 그 사람에 대한 실상이 그대로 나타난다. 아무리 숨기려고 하여도 묻혀있지 않는다, 감출수록 의혹이 커지고 도덕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됨을 보와 왔다.
개교 100주년은 실로 교단사에 중요한 시기이다. 1세기의 역사란 매우 긴 여정의 결과이다. 4,50년 결실기의 끝이요, 4,500년 결복기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좌산종법사가 출가교화단 총단회에서 개교100주년의 성업을 위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후진에게 정법안장을 넘겨주겠다고 밝힌 깊은 통찰력은 성자의 혜안이었다.
‘미륵불이라 함은 법신불의 진리가 크게 드러나는 것이요, 용화회상이라 함은 크게 밝은 세상이 되는 것이니, 곧 처처불상 사사불공의 대의가 널리 행하여지는 것이니라’고 소태산 대종사는 말씀하셨다. 이미 미륵불 시대도 열리고 용화회상의 시대가 도래하였다. 크게 밝은 세상은 개벽의 세상이다.
새 종법사를 추대하는 대사식을 발판으로 개교 100주년 성업을 꽃피우자. 참여의 축제, 소통의 축제, 개벽의 축제를 열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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