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정해년 새해 인사-이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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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정해년 새해 인사-이도봉
  • 한울안신문
  • 승인 2006.12.2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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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교도들의 앞날에 법신불사은님 은혜가 충만하길
원기 92년, 희망의 빛으로 일렁이는 丁亥年 새해를 맞이하여 서울교구 출가·재가 교도님들의 앞날에 법신불사은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서울교구는 지난해 월산 조원오 교구장 직무 대행님을 모시고 모두가 하나 되어 교화, 교육, 자선 3방면의 사업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였습니다. 새해에는 원불교 수위단원이시며 지혜와 역량이 탁월하시고 사회교화에도 최선의 노력과 정성을 다 하시며 앞으로 서울교구 교화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실 종타원 이선종 교무님을 교구장으로 모시게 되어 서울교구의 크나큰 영광이요,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중생 교화를 위한 모든 준비는 완료되었습니다. 우리가 항해한 저 푸른 바다에는 거센 파도가 일렁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파도가 결코 두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렁이는 파도를 바라보며 생명의 의미, 존재의 이유, 벅차오르는 환희와 사명을 느끼게 합니다. 서울교구의 거대한 함선은 스톱위치의 정해진 시간이 되면 닻을 올리고 거센 파도를 헤치며 도도히 아름다운 항해를 할것입니다. 아름다운 항해, 순조로운 항해는 우리의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의 맑고 밝고 훈훈한 마음이 순항으로 완전한 교화로 이어짐을 깨달으며 우리는 하나의 목표를 응시한 채 한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경산 장응철 종법사님께서는 신년법문으로 ‘和同의 道’를 밝혀 주셨습니다. ‘和同’은 하나임을 의미합니다. 한 마음을 의미합니다. 모두의 마음, 모두의 말, 모두의 행동이 하나가 되어질 때 이루지 못할 일은 없습니다. 교화를 향한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대종사님 개교의 표어에 ‘파란 고해의 일체 생령을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하려함이 그 동기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스승님의 뜻을 받들어 ‘노블리스 오블리제’ 그 길을 걸어가야 할 것입니다. 신앙·수행에 있어서 선택된 사람들, 그들이 바로 우리입니다. 선택된 사람으로서 도덕적, 윤리적 의무를 실행 할 때 그것이 바로 보은이요, 참으로 아름다운 불공입니다. 우리는 어둠에서 헤메이는 사람을 위하여, 진리를 찾아 헤메이는 사람을 위하여 오늘도 내일도 나를 버리고 그들을 위해 일어서야 할 것입니다. 지금 서울은 극심한 인구밀도, 환경오염, 교통체증, 주택난 여타의 문제들로 인하여 빛을 잃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위하여 구원의 손길을 늦출 수가 없습니다. 전 국토의 0.6%밖에 되지 않는 좁은 면적에 전 국민의 1/4이 오종종 모여 사는 서울! 그 속에 정치·경제·언론·문화의 중심기능을 수행하느라 모든 것이 포화상태를 이루고 있는 서울! 그 곳에 진리의 등불을 켜 주고 그들에게 삶의 의미를 불러 일으켜 줄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바로 우리입니다. 서울교구의 교화 이념 및 목표인 ‘열린 신앙 공동체’를 중심으로 첫째, 교화의 양적 신장 운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법회 출석 배가운동과 4축2재를 통한 교화의 저변확대를 추구하며 둘째, 교역자의 의식변화를 유도하여 사고의 유연성과 지식정보사회 마인드를 갖추며 교화 주체자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셋째, 청소년 교화기반을 조성을 위하여 사회교육차원의 마음공부확산에 노력하고, 현장과 교당교화의 병진, 청소년 전담교무를 통한 교화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며 넷째, 사회교화 방향 모색으로 사회교화 이념화 작업의 전개, 전문인 집단 형성과 역할 모색, 원불교 이념의 사회화 추진에 정성을 다 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있기에 그들에게 기쁨을, 그들에게 희망을, 그들에게 안도의 한숨을 내 쉴 수 있게 한다면 우린 진정한 대종사님의 효자, 효녀가 된 것입니다. 풍요와 다산의 상징인 돼지해를 맞아 서울교구에 교화의 꽃이 피어나기를, 서울교구에 희망의 일원화가 활짝 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서울에 사시는 교도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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