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을 축하합니다. 어떤 학교를 꿈꾸십니까?
그동안 공부해 온 원불교 교법을 중심으로 학교를 경영한다면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될 것이란 생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랑으로 가르치고 즐겁게 공부하는 맑고 밝고 훈훈한 학교를 만들자’는 슬로건 아래 학생은 꿈을 키우는 신나는 학교, 교사는 보람을 느끼며 만족하는 학교, 학부모는 신뢰와 감사로 참여하는 학교를 만들어 가는데 힘쓸 생각입니다. 또 맑고 밝고 훈훈한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1분 명상을 장려하여 요란하고 어리석고 그른 마음을 맑게 만들 계획이며, 독서를 통해 바른 판단력과 학력신장을 가져올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갈 생각입니다. 이와 함께 따뜻한 내 마음 전하기 운동을 전개해 생활 속에서 이웃들과 함께 은혜를 나누는 훈훈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 마음공부 확산을 위한 활동계획은?
학교 내에서는 교사 연수나 학부모 연수, 그리고 월 2회 주어지는 학생 훈화시간을 통해 마음공부를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밖으로도 이웃 학교들이나 서울시 교육연수원 등지에서 강의 요청이 오면 마음공부를 중심으로 강의를 해 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교단 내부적으로는 그동안 활동해 오던 원불교서울교사회나 새삶회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활동을 해 나갈 생각입니다.
-. 요즘 신앙생활은 어떻게 하십니까?
학교를 경영하는 책임을 맡고 보니까 여러 가지로 바쁜 일정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순간순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영주, 청정주, 일원상서원문을 독송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문을 독송하는 것은 제가 머무르는 교장실을 비롯한 교내 구석구석이 일원의 법음으로 가득차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