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교화에 박차를 가하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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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교화에 박차를 가하라는 뜻
  • 한울안신문
  • 승인 2007.11.0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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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원불교 스카우트 연맹장 ... 김덕영 교무


- 원불교연맹장 취임 소감은?


20년 전 제주에서 고등학생 9명의 대원으로 시작한 원스카우트가 오늘 원불교연맹으로 탄생되기까지는 결코 쉬운 여정이 아니었습니다. 원불교연맹이 6개 지구 1500여 명의 단세를 확보하기까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합력해 주신 재가출가 교도님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교단의 교운과 청소년 교화에 박차를 가하라는 법신불 사은님의 채찍이라 여기고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원스카우트가 걸어온 길은?


그동안 어려운 가운데에서 국내외적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행사에 빠짐없이 참가해 원불교 종교관을 운영해 왔고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교리를 전하고 국위를 선양시키는데 앞장서 왔습니다.


포우엘경은 청소년을 자연으로 데려가라! 그러면 그 자연 속에 50%의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본인도 제주에서 처음 스카우트 활동을 접하게 되었는데 하얀 눈 위에 텐트를 설치하고 밤을 지세우는 대원들을 보고 잔잔한 감동을 받은 일이 있습니다.


말로 사은님과 부모님 은혜를 설교로 역설했던 것 보다 현장에서의 체험을 통해서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던 일이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도 감동으로 남아 있습니다.


- 원불교연맹 향후 장단기 계획은?


원불교연맹 승격으로 명실공히 우리 연맹에서도 지도자 양성의 길이 열렸습니다. 또한 국제 교류의 장도 바다처럼 넓어졌으며, 우리의 교법정신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추어 직접적으로 프로그램을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원불교연맹을 원광대학교가 유치한 2008 세계 유스포럼을 통해서 원불교 세계연맹으로 만들어갈 것이며 걸스카우트도 창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종교 심포지엄을 통해서 UR운동도 활발하게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원불교 종교장을 통해 청소년들을 교단의 인재로 키워나갈 것입니다.


- 교단과 교도님들에게 바람은?


청소년은 투자의 대상이지 수혜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뿌리를 깊게 그리고 넓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단이 잘 보살펴 주었으면 합니다. 교도님들께서도 하나의 나무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뿌리에서부터 줄기 가지와 잎의 맡은 역할이 있듯이 협조 지도자, 지도 대장이 되어서 청소년들이 교단의 기둥이 되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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