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의 위험을 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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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의 위험을 피하자
  • 한울안신문
  • 승인 2008.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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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경진 한울안생협 상무의 참살이 칼럼

항생제 대량소비 시대를 사는 일반인들은 내성균의 위험에 대처하는 식습관, 생활습관, 환자나 가족이 참고할 만한 항생제 복용법 등 현재 취할 수 있는 적극적인 예방법과 대응책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많은 생산자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농수산물과 축산물을 생산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항생제를 먹인 육류, 양식어, 과일, 채소의 소비를 거부하고 풍부한 발효음식을 섭취하자.


김치, 된장, 식초, 간장 등 대표적인 한국의 발효식품이 있다. 그리고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무 항생제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등의 육류와 성장촉진제 등이 들어가지 않은 유정란, 항생제와 항균제를 사용하지 않고 키운 과일, 채소, 시중유통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1년 이상 발효시킨 간장, 된장, 고추장, 치즈 등의 발효식품을 비롯, 안전하고 믿고 살 수 있는 생협이나, 유기농매장 등이 확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이용의 실천이 필요하다.


또한 항생제에 대한 맹신을 버리고 오남용에 주의해 효과적으로 복용하여야 한다. 특히 부모의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의 경우에는 현직 소아과 의사의 항생제 사용 경험담을 들어보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에게 더욱 심각한 내성균을 몇 가지 간단한 생활습관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환자와 의사 모두 항생제에 의존하지 않은 자세가 중요하며, 깨끗하게 손 씻기와 면역력을 높이는 식생활, 즉 미네랄 등이 풍부한 유기농 채소와 과일, 질 좋은 발효음식의 섭취, 인스턴트 음식과 패스트푸드 음식을 멀리하는 것이라고 한다.


요컨대 세균이 온통 우리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이 환경 속에서 중요한 사실은 그 환경과 더불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인간에게만 유리한 항생제로 한쪽의 생명체를 없애는 방법보다 평상시의 면역력을 길러 좋은 세균과의 공생 관계로 잡균을 억제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적절한 식생활과 적당한 신체 활동, 근심 걱정 없는 마음으로 인해 바로 내 몸의 균형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부에서 유익한 균과의 조화를 유지하면 굳이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우리 몸은 스스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한울안생협 ☎ 02)816-6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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