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화 대불공으로 대각개교절을...
상태바
교화 대불공으로 대각개교절을...
  • 한울안신문
  • 승인 2008.04.23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정동우 서초교당 교도회장(중부대학교 교수)

오는 4월28일은 소태산 대종사님께서 일원대도로 대각하시고 깨달음을 얻은 날인 대각개교절이다. 대종사님께서는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표어를 통하여 새 회상 원불교를 개교하셨다. 경산 종법사님께서는 대각개교절 경축사를 통하여 마음농사 짓는 법(心農), 지혜농사 짓는 법(法農)과 사람농사 짓는 법(人農), 세 가지 농사법(三農法)을 말씀하셨다.


대종사님의 대각은 우리들에게 진리의 눈을 뜨게 하여 스스로가 부처이며, 모두가 부처임을 알게 하셨고, 우리들의 귀를 열게 하여 진리의 소식을 받들게 하셨으며, 범부의 삶에서 활불의 삶이 되는 길을 밝혀 주셨다. 대각은 우리 모두의 은혜의 산물이며 모두가 불공의 대상임을 깨닫게 해 주셨다. 대각의 달 4월에는 우리 모두가 더욱 더 진리의 소명의식을 느끼고 깨달아 진리의 빛과 진리의 성업을 온 누리에 전하는 전법사가 되어야만 하겠다.


그러면 해마다 맞이하는 대각개교절! 우리 모두는 어떻게 맞이하고, 어떻게 보내고, 어떤 잔치로 봉축하여야 할까! 교당마다 봉축위원회를 구성하여 법 잔치, 놀이잔치, 문화잔치들을 실행하고 있을 것이다.


나는 오늘 이 글을 쓰면서 아무리 좋은 교화계획서와 훌륭한 100주년 Vision수립이라도 형식과 구호에만 그치면 장롱 속의 면허증과 같이 서랍 속에 간직되어 있는 종이문서가 되고 말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교단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교화대불공 실천을 위한 교화성장의 원년을 맞이하여 교화성장 16% 달성을 위한 뚜렷한 교화목표를 통하여 강력한 실천과 실행을 주문하고 싶다.


몇 주 전 한울안신문을 보니 교화대불공 운동전개 3개월 만에 서울교구의 교화 등(燈)에 빨강불이 아닌 파란불이 켜졌다는 소식을 읽고는 “93!서울교화 우리가 희망”이라는 서울교구 희망비전에 희망의 새 바람이, 새 물결이 솟는 느낌이었다.


교당마다 2030운동(서초교당,) 1313운동(전농교당,) 3.3.3.운동(장충교당), Again100(방배교당), Vision200(신림교당)등으로 16% 교화목표 운동을 전개하는 모습들을 보고는 또한 서울의 교화 희망이 보이고 있다.


그러나 속단하면 금물이다. 이제부터 100주년을 향한 지속적이고 꾸준한 추진력만이 16% 목표관리가 가능할 것이다. 정산종사 법어 공도편 15장~17장 말씀에 따라 모든 일에 앞장서고 미리미리 준비하고 불평도 없이 능동적으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는 주인된 마음과 시키는 대로 하고 마지못해 하고 소극적으로 살아가는 머슴된 마음이 있다. 머슴의 심경보다는 공부나 사업이나 16% 목표달성을 위한 주인의 심경으로 살아가면 100%이상 교화 달성이 무난하리라 확신한다.


끝으로 교화목표 실현을 위하여 작업취사의 실행정신을 근본으로, 1)내가 먼저 생활화하고, 2)내가 먼저 실행하고 3)내가 먼저 추진한다는 3대 지표로 살면 목표달성과 함께 대각개교절을 맞이해 일원의 광명이 멀리멀리 메아리 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