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중간점검 시간-최진수(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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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중간점검 시간-최진수(윤호)
  • 한울안신문
  • 승인 2008.05.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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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진수 (장충교당, 주)유아이티넷 대표이사)


“물고기 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라”는 말에 익숙한 우리들에게 어린왕자의 저자 생텍쥐페리는 보다 근본적인 이야기를 했다.


“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기보다는 아이들에게 드넓은 대해를 바라보게 하라"고.



요즘 유행하는 베스트셀러 ‘시크릿’을 보면 ‘끌어당김의 법칙’이란 말이 나온다.


꿈을 꾸는 그 꿈이 강하면 강할수록 우주는 그 이룸을 위한 준비를 해 준다는 것이다.


대종경 수행품 11장에도 보면 사람의 일생에 그 방향의 선택이 제일 중요한 것이라는 말씀이 있다.



꿈을 꾸는 부분이 단순한 목표를 가져라 하는 얘기를 넘어서는 부분으로 이야기 되고 있다.


생각의 힘이 물질세계를 끌어당기는 힘까지 있다고 하는 이야기는 신비주의로 폄하되던 그 이전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5월 보은의 달에는 스승님의 은혜, 부모님의 은혜, 아이의 커나감 등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럴 때면 손가락으로 일일이 셀 수도 없이 많은 분들로부터 큰 은혜를 받고 자라온 나 자신을 또 한번 바라보게 된다.



과거의 내가 스승님의 어떤 지도와 부모님의 어떤 교육, 그리고 스스로 어떤 꿈과 비전을 가지고 변화 되어서 지금 이 자리, 이 모습으로 와 있는가?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모습은 누가 만들어 준 것인가?


누가 영향을 끼친 것인가?


그 영향에 적용된 나의 판단력과 실행의 힘은 대체 어느 정도였는가?


나는 어떤 책을 봤는가?


나는 누구를 만났었는가?


나는 앞으로 누구를 만날 것인가?



깨달음이란 이곳 말고 어디에도 갈 곳이 따로 없다는 것과 아무 것도 할 일이 없다는 것, 지금 있는 꼭 그대로의 자신 이외에 다른 어떤 존재도 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한다.



푸르른 5월이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 진다.


사람들도 더욱 활동적이 되어 간다.


연초에 세운 계획이 잘 진행되고 있는가 점검을 해 본다.


나아가 내 인생 계획에 있어서 지금 어떤 자리에까지 와 있는가 점검해 본다.



내 주체적 삶을 사는데 있어서 다른 사람의 꿈과 내 스스로의 꿈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 갈지도 궁금한 부분이다.


푸르른 5월 한해의 중간이 시작되는 즈음, 중간 점검의 시간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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