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속에서 다이옥신에 덜 노출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먼저 가정에서부터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고무나 비닐 등을 함부로 태우지 않는다. 그리고 자동차 사용을 줄여 대기 중에 나오는 다이옥신을 줄이도록 노력한다. 담배도 피우지 않도록 하며 위험 폐기물 주변에서의 어린이 놀이를 금지하고, 위험 폐기물 주변에서 놀거나 일을 할 경우 꼭 손을 씻는다.
또 육류는 가능한 지방부위나 내장 등을 제거하여 요리한다. 생선은 내장이나 아가미, 껍질과 같이 지방이 많은 부위를 먹을 때 주의를 요하며, 다이옥신의 체외 배출에 도움이 되는 유기농 녹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모든 식품은 깨끗이 세척하여 농약의 부산물로 함유된 다이옥신이 인체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다이옥신 같은 환경호르몬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제초제나 농약 등을 사용 안한 유기농산물을 섭취하는 것이다.
특히 아이들은 환경호르몬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반드시 유기농산물을 먹는 것이 좋다. 지금과 같은 환경과 생활습관을 전환하지 않으면 우리 아이들은 앞으로 더욱더 고통 받게 될지 모른다. 바쁘다는 이유로 자주 하는 외식. 그 돈이면 유기농산물로 우리 가족 일주일 식탁을 꾸릴 수 있다. 유기농산물 섭취로 면역력이 길러진 아이들은 쉽게 아프지 않고 질병을 이기는 힘도 강해진다.
현대인들은 대부분 음식으로 미네랄, 비타민 등을 섭취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건강보조식품 등의 약으로 보충하려 한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비타민제를 사 주는 대신 울퉁불퉁 못생겼지만 건강한 유기농산물로 간식을 만들어주면 어떨까?
얼마 전에 언론을 통하여 산모의 모유에서도 다이옥신이 검출 되었다는 놀라운 사실은, 아무 것도 모르는 2세에게까지 큰 위험을 주는 충격적인 재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
당시 검출 반응을 보인 산모의 대부분은 초산이었다. 엄마가 수 십 년 동안 쌓아왔던 다이옥신 등이 수유를 통해 배출되는 것이다. 결국 하루아침에 해결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엄마들 스스로 환경호르몬을 피하는 생활습관을 통해 환경호르몬의 체내 축적을 막아야 한다. 다이옥신같은 환경호르몬을 피하는 안전한 먹을거리 선택법은 아주 많이 알려져 있다.
한울안생협 ☎ 02)816-62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