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법신불 사은님 24, 최초법어와 법률 보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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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법신불 사은님 24, 최초법어와 법률 보은 2
  • 한울안신문
  • 승인 2008.10.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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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현성 교도와 함께하는 정전공부 39

정전의 최초의 법어, ‘제가의 요법’을 공부하면서 지금까지 많은 성자들께서 우리 곁을 다녀가시면서 어느 분이든 가정의 중요함을 말씀하셨지만 대종사님처럼 가정의 소중함을 강조하시고 가정 다스리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신 분은 안 계실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종사님께서는 철저하게 가정을 국가 사회의 근본으로 보셨습니다. “한 가정은 한 나라를 축소하여 놓은 것이요, 한 나라는 여러 가정들을 모아 놓은 것이니, 한 가정은 곧 작은 나라인 동시에 큰 나라의 근본이 되나니라. 그러므로 한 가정을 잘 다스리는 사람은 사회 국가에 나가도 그 사회 그 국가를 잘 다스릴 것이며, 또는 각자 각자가 그 가정 가정을 잘 다스리고 보면 국가는 따라서 잘 다스려질 것이니, 한 가정을 다스리는 호주의 책임이 중하고 큼을 알아야 할지니라.”라고 하셨던 것입니다.<인도품 42장>


그래서 정전에서 일러주시기를 법률은혜에 보은하기 위해서 ‘가정 다스리는 법률’을 배워 행하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가정 다스리는 법률로는 최초법어 ‘제가의 요법’에서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를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실업과 의·식·주를 완전히 하고 매일 수입 지출을 대조하여 근검저축하기를 주장할 것, 둘째, 호주는 견문과 학업을 잊어버리지 아니하며, 자녀의 교육을 잊어버리지 아니하며, 상봉하솔의 책임을 잊어버리지 아니할 것, 셋째, 가권(家眷)이 서로 화목하며, 의견 교환하기를 주장할 것, 넷째, 내면으로 심리 밝혀 주는 도덕의 사우(師友)가 있으며, 외면으로 규칙 밝혀주는 정치에 복종하여야 할 것, 다섯째, 과거와 현재의 모든 가정이 어떠한 희망과 어떠한 방법으로 안락한 가정이 되었으며, 실패한 가정이 되었는가 참조하기를 주의할 것 등입니다.


가정 다스리는 법률, 제가의 요법


대종사님께서는 제가의 요법에서 첫 번째로 ‘수입과 지출의 대조’, ‘근검저축’의 중요성을 말씀하셨지만 대종경 <인도품 41장>에서는 좀더 구체적으로 가정 다스리는 법을 제시하시면서 한 가정을 일으킬 호주의 근본으로 그 정신의 중요함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뿐 아니고, ‘집안의 화합’, ‘지견과 경험’, ‘이소성대’, ‘폐물의 이용’, ‘원업과 부업의 조화’, ‘종자 자금의 중요성’, ‘근거 있게 자본을 활용’, ‘정당한 지출의 장려와 무용한 낭비의 방지’ 등도 세세히 깨우쳐주셨습니다. “첫째는 호주의 정신이 근실하여야 할 것이요, 둘째는 집안사람들이 서로 화합하여 모든 일에 힘을 모을 것이요, 셋째는 무슨 실업이든지 먼저 지견과 경험을 얻은 뒤에 착수할 것이요, 넷째는 이소성대(以小成大)의 준칙으로 순서 있게 사업을 키워 나갈 것이요, 다섯째는 폐물 이용의 법을 잘 이용할 것이요, 여섯째는 원업(元業)과 부업(副業)을 적당하게 하며 생산 부분을 서로 연락 있게 할 것이요, 일곱째는 그 생산이 예정한 목표에 이르기 전에는 그 자금을 다른 곳에 함부로 유용하지 말 것이요, 여덟째는 목표에 달한 뒤에라도 무리한 폭리는 꾀하지 말고 매양 근거 있고 믿음 있는 곳에 자본을 심을 것이요, 아홉째는 수지를 항상 살펴서 정당한 지출은 아끼지 말고 무용한 낭비는 단단히 방지하여, 이와 같은 방법으로 치가에 전력하면 그대들의 살림이 자연 불어나고 그에 따라 마음공부 하는 데에도 또한 서로 도움이 되리라.” 하셨습니다.


모범적인 가정을 만드는 법


대종사님께서는 또한 <인도품 43장>에서 모범적인 가정을 위한 10가지 방법을 제시하여 주셨습니다. “첫째 온 집안이 같이 신앙할 만한 종교를 가지고 늘 새로운 정신으로 새 생활을 전개해야 할 것, 둘째, 호주가 집안 다스릴 만한 덕위와 지혜와 실행을 갖추어야 할 것이며, 셋째, 호주가 무슨 방법으로든지 집안 식구들을 가르치기로 위주하되 자신이 먼저 많이 배우고 먼저 경험하여 집안의 거울이 되어야 할 것, 넷째, 온 식구가 놀고먹지 아니하며 나날이 수지를 맞추고 예산을 세워서 약간이라도 저축이 되게 할 것, 다섯째, 직업을 가지되 가림이 있어서 살생하는 직업이나 남의 정신 마취시키는 직업을 가지지 말며, 또는 권리를 남용하여 남의 생명·재산을 위협하거나 가슴을 아프게 하는 일이 없게 할 것이며, 여섯째, 될 수 있는 대로 부부 사이에도 물질적 생활을 각자 자립적으로 하면서 서로 부유한 가정과 부유한 국가·사회를 만들기에 힘쓸 것, 일곱째, 국가·사회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며 특히 자력 없는 사람을 보호하는 기관과 교화·교육의 기관에 힘 미치는 대로 협력할 것, 여덟째는 자녀에게 과학과 도학을 아울러 가르치며 교육을 받은 후에는 상당한 기간을 국가나 사회나 교단에 봉사하게 할 것, 아홉째는 자녀에게 재산을 전해 줄 때에는 그 생활 토대를 세워 주는 정도에 그치고 국가나 사회나 교단의 공익 기관에 희사할 것, 열째는 복잡한 인간 세상을 살아가는 데 몸과 마음을 수양하기 위하여 매월 몇 차례나 매년 몇 차례씩 적당한 휴양으로 새 힘을 기를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자녀를 올바로 교육하는 방법


대종사님께서는 가정을 다스림에 있어서 자녀를 가르치는 데에 소홀히 하지 않도록 강조하셨고, 자녀 교육에는 ‘심교, 행교, 언교, 엄교’의 중요성을 말씀하셨습니다. “자녀를 가르치는 데에 네 가지 법이 있나니, 첫째는 심교(心敎)라 마음에 신앙처를 두고 바르고 착하고 평탄하게 마음을 가져서 자녀로 하여금 먼저 그 마음을 체 받게 하는 것이요, 둘째는 행교(行敎)라 자신이 먼저 실행하고 행동에 법도가 있어서 자녀로 하여금 저절로 그 실행을 체 받게 하는 것이요, 셋째는 언교(言敎)라 매양 불보살 성현들과 위인 달사들의 가언(嘉言) 선행(善行)을 많이 일러 주어 그것을 기억하여 체 받게 하며 모든 사리를 순순히 타일러서 가르치는 것이요, 넷째는 엄교(嚴敎)라 이는 철없는 때에 부득이 위엄으로 가르치는 법이니 이는 자주 쓸 법은 아니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컴퓨터와 인터넷의 보급과 같이 물질은 이미 개벽되었으나 정작 물질을 사용해야 할 우리의 정신은 혼미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인터넷의 보급으로 가정의 울타리가 무너져서 이혼하게 되는 가정이 늘고 있고, 게임과 음란물에 노예가 된 청소년들이 일으키는 범죄들로 사회는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우리 가정에서부터 대종사님께서 밝혀 주신 정신개벽의 도덕을 부활하여 국가와 인류 사회에 맑은 물을 공급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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