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과일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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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과일 사과
  • 한울안신문
  • 승인 2009.09.0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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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경진 상무의 참살이 칼럼

하루에 한 개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신의 과일 사과가 출하되고 있다. 사과는 인류가 4000년간 먹어 온 오래된 과일 중에 하나다. 사과는 파란색 아오리를 시작으로 홍로, 홍월 등 빨간색 사과로 이어지며 부사가 나오기까지의 모든 사과를 여름사과라 한다. 사과는 수분 85∼90%, 펙틴질과 섬유질 1%, 말산 0.5% 내외를 함유하며, 그 밖에 회분 단백질 등을 소량 함유하고 있다.


사과의 효능으로 사과에 들어있는 펙틴은 대장암 예방, 배변촉진, 혈당량조절, 콜레스테롤 감소 등의 역할을 한다. 사과는 호르몬 기능을 좋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숙면을 도와주면서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부스럼이나 염증, 알레르기, 자외선 등으로 얼굴이 빨갛게 되었을 때는 사과를 갈아서 그 즙을 아픈 곳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사과에 든 항산화 물질이 기억력 감퇴 현상에 원인이 되는 뇌세포 손상을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과에는 케르세틴이나 비타민 C, 페놀산과 같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들의 작용으로 유해산소인 유리기로 인한 세포나 조직 손상을 막아준다. 즉 사과에 많이 들어있는 케르세틴이란 물질은 알츠하이머형 치매나 파킨슨병 등 뇌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데, 케르세틴은 혈장 속의 과산화지질이 증가되는 것을 억제하여 세포의 노화 및 조직 손상을 억제하여 주기 때문이다. 사과를 섭취하면 나이가 들면서 떨어지는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올릴 수 있다고 한다.


사과는 아침에 먹으면 금, 밤에 먹으면 독이라는 말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먹는 사과는 위의 활동을 촉진시켜 위액분비를 촉진시킴으로써 소화 흡수를 돕는 등 하루의 에너지원이 된다. 그러나 사과는 성질이 차고 섬유질이 많아서 장을 자극하여 배변과 위액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밤에 먹으면 속이 쓰리거나 뱃속이 불편해서 잠을 설치기도 한다.


사과의 껍질에는 과육보다 훨씬 많은 펙틴이 들어있고 비타민 C와 같은 영양분 및 당분이 대부분 이 부분에 축적되어 있기 때문에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농약이 염려스러워서 껍질째 먹기 어렵다면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사과도 있다. 사과는 저장 중에 에틸렌가스가 발생하여 과실 표면에 끈적거리는 진액이 나오기도 한다. 농약 성분이 아니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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