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지속성이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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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지속성이 화두"
  • 한울안신문
  • 승인 2009.12.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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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터뷰 / 오민웅 원불교청년회 신임회장



삼동법률사무소와 더불어 최근 삼동부동산컨설팅을 개업해 더욱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오민웅 변호사. 원남교당 교도이자 시민선방에도 출석하는 그는 의정부 직장과 서울, 총부까지도 거침없이 오가며 대종사의 청년 정신을 오롯이 받잡고 있다. 그런 그이기에 11월 원불교청년회 회장으로 선출되니 교단에 대한 애정과 의지를 어떻게 풀어내갈지 두근두근 설레인다.


그동안 크고 작은 위치에서 교단의 일들을 가까이 봐왔기에 향후 원불교청년회의 활동 기조 부터 현실적이며 딱 부러진다.


“우선 교단 대성업을 위한 사업들에 원청이 합력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고, 청소년 교화 활성화를 고민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는 “원청만의 독자적인 사업을 모색하기 보다는 총부와 교단 정책에 합력하는 쪽의 사업을 구상할 것”이라는 점을 역설했다. 일에는 시기가 있고, 각기 다른 때가 있으니, 이제는 전 교도가 하나로 모여야한다는 점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막 신임 회장을 맞이한 원불교청년회는 많은 의미들 중 소통과 지속성을 지향하고 있다. 원청 운영회의의 정례화로 지속적인 의견수렴의 장을 열고, 원불교 대학생 연합회·서울교구 대학생 연합회와의 다양한 연대활동, 또한 청운회·봉공회·여성회 등 재가단체들 사이에서도 제 몫을 다하겠다고 계획하고 있다.


“청소년국 소속 교무님들과 산하 임원들이 함께 훈련을 나면서 사업계획을 공동으로 구상해 보는 것” 또한 오 회장의 계획 중 하나다. 원남교당과 시민선방을 통해 일년이면 예닐곱번의 훈련에 참석하는 그 답게, 훈련 속 사고와 토론의 가치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각 교구 및 교당 청년회의 활성화를 위해 원청이 지원할 것이며, 이를 위해 원청 자체의 자립경제력을 키우는 방안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라 힘주어 말한다.


“교도님들 중에 청년교화에 열정이 있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한다”는 그는 “그런 분들과 연계해 신구 교도들이 합력하는 사업이 어떨지 생각해 보았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제 원불교청년회는 오민웅 신임회장을 맞아 교단 100년 안팎의 크나큰 일들에 맞서게 될 것이다. 한 때, 온오프라인 모임·참신한 아이디어 수렴을 통한 교당 청년회 활성화에 힘을 보탰던 그이기에 그 시대를 읽는 유연성과 흔들림없는 굳은 의지가 믿음직스럽다. 그와 원불교청년회에 커다란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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