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터를 확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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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나눔터를 확산하자
  • 한울안신문
  • 승인 2010.0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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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경진 상무의 참살이 칼럼

짧은 지면을 통하여 먹을거리에 대한 여러가지 내용들을 공유하고 있다. 먹을거리 문제가 언론매체나 방송을 통해 나갈때면 분개하고 사람이 먹는 것 가지고 그럴 수 있느냐고 아우성이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점점 잊혀지고 어떻게 되겠지 하고 포기하거나 망각하고 만다. 하지만 아직도 오염된 먹을거리에 관련된 기사가 종종 보도되는 것을 보면 쉽게 먹을거리의 문제가 근절되지 못했고, 여전히 불신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많이 개선 된 것도 사실이다.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커졌고 무엇이 문제인가도 안다. 안전한 먹을거리를 취급하는 생협이나 유기농 매장 등이 해마다 고도의 성장을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만 가지 병에 걸려서 비명에 죽는 것은 대다수가 음식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그 만큼 음식이 사람의 인체에 끼치는 영향은 중요하다. 개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잘먹고 잘사는 웰빙의 붐이 일었었다. 이제는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전반으로 확산되어야 한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 깨어있음이 절실한 때다. 물질문명의 풍요로움, 쓰고 버리는 삶의 편리함, 도시문명의 화려함의 그 댓가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 내면 속에 숨어있는 욕망과 안일함을 직시해야 한다. 새해 새로운 다짐과 실천으로 거듭나기를 해야 한다.


자연에서 나서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자연순환형 농법이 확대되어 가고 있다.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우리는 우주 대생명의 한부분이며 본질적으로 우리 모두가 한 생명이라는 사실이다. 자연이 자신을 유지해가는 원리는 상생과 순환일 것이다. 사람이 자신을 유지하고 살아가는 원리는 은혜로움 일 것이다.


상생이란 자연속의 모든 존재물들이 서로서로를 살리는 관계이며 순환이란 자연에서 난 것은 모두 자연으로 돌아가는 관계이다. 은혜는 없어서는 살 수없는 관계이며 살려주고 살려내는 관계이다. 단순할 것 같은 물품이 우리의 손에 까지 얻어지는 과정에 깃든 정신과 생태적인 생활과 환경친화적인 소비와 더불어 지속적이며 미래지향적인 가치실현을 위해 힘써야한다. 상생, 순환하는 원리와 은혜로움의 원리를 다시한번 자각해야 한다.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물품들을 매개로 확산 해 나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곳곳에 은혜나눔터를 확산해가자. 한울안생협 ☎ 02)816-6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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