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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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
  • 한울안신문
  • 승인 2010.03.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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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장의신 교무의 마음으로 만나는 사람들

지난 2월에는 설날이 있었다. 설날을 이곳에서는 춘절(春節)이라 하여 일주일가량을 휴식한다. 춘절을 전후해서 한 달 가량은 폭죽을 하루 종일 심하게 터뜨려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 기간에는 폭죽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예를 들면 폭죽이 옮겨 붙어 건물이 불에 타고 파편에 맞아 크게 다치는 일들이 빈번히 발생한다. 그래서 춘절이 되면 폭죽에 의한 사건사고 소식으로 뉴스를 장식한다.


중국인들이 폭죽을 터뜨리는 가장 큰 이유는 폭죽을 터뜨려서 액운을 쫓아낸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업식, 결혼식, 새해를 맞이할 때는 더 많은 폭죽을 터뜨려서 액운을 멀리 쫓고자 하는 마음에 폭죽을 많이 쌓아놓고 한 번에 터뜨린다. 그래서 그것이 사고로 이어지는 것이다.


또한 길이나 집 앞에서 가짜 종이돈을 태우는 의식을 볼 때도 있다. 이것도 폭죽과 마찬가지로 귀신을 달래어 보내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이처럼 중국인에게 이러한 전통의식(傳統儀式)은 사회주의 국가 임에도 불구하고 명맥을 유지하여 온 것이며 절대적 믿음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이러한 의식(意識)이 바탕에 있기 때문에 파룬궁[Falun Gong, 법륜대법, 법륜공] 과 같은 종교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고, 지금도 종교를 표방하는 미신행위에 많은 중국인들이 빠져들고 있다.


얼마 전 종파를 알 수 없는 한국 기독교 교회를 다니는 중국인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었다. 대화 중에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기도로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그 말을 믿지 못하는 눈치를 보이자 실제로 그러한 사람을 보았고 그래서 믿음을 굳게 하기 위해 집에 있던 상비약(常備藥)도 다 버렸다는 것이다.


파룬궁이나 기독교의 본뜻이 그렇지 않다는 사실은 알지만 이러한 교화형태를 제재(制裁)하지 못한다면 파룬궁이나 기독교 전체의 피해는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대종사께서는 “나는 원래 도덕을 알아서 그대들의 마음병을 치료해주는 선생이요, 육신 병의 치료는 각각 거기에 전문하는 의사가 있나니, 이 앞으로는 마음병 치료는 나에게 문의할지라도, 육신병 치료는 의사에게 문의하라. 그것이 그 길을 옳게 아는 것이니라”고 하시었다.


지금 중국의 경제성장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성장으로 5년 후에는 한국에서 돈 벌려는 사람이 없을 거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단순히 경제 성장 뿐만 아니라 중국이 세계의 중심에 설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특히 이번에 북한과 계약한 나진, 선봉의 10년 임대는 동북지역의 발전을 다지는 초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렇게 급변하는 중국을 보며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본다. 물질문명의 피해로 나타나는 현상들이 전주곡처럼 울려 퍼지고 있는 중국을 볼 때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훈련은 더욱 절실하게 받아들여 질 것으로 생각되며 그 때를 준비하여 철저한 조사와 준비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3월 들어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흰 눈이 연변을 하얗게 뒤덮은 모습을 보며 흰 도화지를 연상했다. 올 한해는 그 도화지 위에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 훈련의 밑그림이 예쁘게 그려지기를 희망해 본다.




성도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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