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장애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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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장애에 대해서
  • 한울안신문
  • 승인 2011.02.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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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헬씨라이프, 해피라이프 25

턱관절은 머리뼈와 턱뼈를 연결하는 관절을 말한다. 턱관절은 모든 턱 운동의 중심이 되는 부분이다. 근육과 인대, 턱뼈 사이의 디스크가 함께 작용해서 입을 벌리거나 음식물을 씹을 때, 말하고 삼킬 때 중요한 축이 된다. 그런데 턱관절은 턱 운동뿐만 아니라 몸의 균형에서도 중요한 축의 역할을 한다.


사람의 몸은 좌우가 대칭으로 이루어져 있어야하는데 사람의 얼굴을 들여다보면 좌우가 대칭인 사람보다는 한쪽 턱이 더 크거나, 한쪽 눈이 더 작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 사진을 찍을 때 좌우가 인상이 다르거나 한쪽이 유난히 더 잘 나온다고 하는 경우는 십중팔구는 턱관절이 틀어져 있는 경우다.


실제로 턱관절은 몸의 좌우 균형 및 각종 증상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턱관절은 머리뼈와 턱뼈로 되어 있는데 그 머리뼈는 목 위에 얹혀져 있다. 척추가 틀어져서 목뼈가 틀어진 경우, 그 위에 얹혀진 머리도 각도가 틀어지게 된다. 축이 돌아가 있거나 좌우의 기울기가 다를 경우 또는 골반의 높이가 좌우가 다를 경우, 턱관절도 돌아가 있거나 앞뒤로 튀어나오는게 조금 다를 수 있다. 또 스트레스를 받거나 한쪽의 저작근만 많이 사용하게 되거나 할 때에도 균형이 깨지게 되는데 그것으로 인해 전신의 증상이 영향을 받을 수가 있다. 이런 틀어짐은 아주 미세한 차이에서 아주 큰 차이를 가져 온다.


한쪽 편두통, 어지러움증, 손이 떨림, 몸의 반쪽이 기운이 없다거나, 몸의 반쪽으로 항상 저린다거나 등등.. 그 모든 증상의 원인이 턱관절에 있다고 말 할 수는 없지만, 몸의 균형을 잡는다는 측면에서 보면 턱관절의 틀어짐을 치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일상생활에서는 좌우로 동시에 씹는 습관이 필요하다. 치아를 빼거나, 교정을 할 때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손으로 머리와 목의 연결된 후두부위를 만져보아서 딱딱하게 굳어 있으면 손으로 잘 문질러서 풀어주는 것이 좋다. 양쪽 볼의 근육들을 만져보아 유난히 굳어 있고 아픈 곳이 있으면 역시 잘 풀어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등과 허리를 곧게 세우고, 고개를 기우뚱하고 틀고 있는 자세를 하지 않는 것,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바로 풀어 주는 것등이 중요하다.


강솔 한의학 박사


소나무 한의원 TEL 031-502-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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