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적,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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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의 적, 소금
  • 한울안신문
  • 승인 2012.11.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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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헬씨라이프, 해피라이프

맛있는 한국 음식. 특히 양념이 깊게 배고 맵고 짠 음식들은 밥 한 그릇 뚝딱 할 정도로 입맛을 돋웁니다. 하지만, 이러한 음식은 소금이나 간장과 같은 음식으로 간을 맞추기 때문에 쉽게 지나치게 많은 나트륨을 섭취로 이어지게 됩니다.


소금의 구성 원소인 나트륨은 체액과 혈액량을 일정하게 조절하여 우리 몸의 적절한 수분균형을 유지 시켜 주고 혈압과 신경의 흥분을 조절하며, 근육의 수축 작용과 영양소 이동 등에 중요한 생리적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처럼 몸에 꼭 필요한 나트륨도 과다 섭취하게 되면 체내의 수분 함유를 높이게 되고, 혈관을 수축시켜 고혈압을 일으키며, 더 많은 음식을 먹게 합니다. 특히, 소금 섭취가 늘어나서 칼슘이 적고 나트륨이 과다일 때에는 하체 부종이 잘 생기며, 부종으로 인해 살이 빠지지 않게 되고, 오히려 더 찌기 쉬운 체질이 되는 것입니다. 더욱이 비만에 대한 나트륨의 영향력은 청소년일수록 더욱 강력해지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루 섭취하는 나트륨의 양을 줄여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나트륨 함유량이 높은 라면 등의 가공식품·젓갈류·간장 등의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메뉴를 고를 때에도 양념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하거나, 주문 시 되도록 싱겁게 해달라고 주문하도록 하며, 되도록 외식의 횟수를 줄이고 직접 조리한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또한 국이나 찌개는 짜지 않게 만들고 건더기 위주로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며, 채소에 함유된 풍부한 칼륨은 나트륨을 체외로 배설하게 도와주므로 생채소의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더욱이 간혹 질병이 없는 상태에서도 체내 삼투압 조절기전이 예민하게 작동하는 경우에는 소금 섭취와 관련된 부종이 잘 생길 수 있으므로, 특히 염분 섭취의 조절이 중요합니다.



정자은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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