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회가 그리는 원불교 1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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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회가 그리는 원불교 100년
  • 한울안신문
  • 승인 2013.01.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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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울안 칼럼 / 박광철 , (가락교당, 서울교구청운회장)

우리는 매일 일상수행의 요법으로 마음을 챙기고 살고 있지만 새해가 되면 각자의 목적과 근본을 새롭게 반조해 보며 한해를 계획합니다.


우리 청운인은 파란고해의 일체 생령을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하려고 하는 큰 비전을 갖고 일원대도를 몸소 실천하여 사회에 구현시키며 일원세계 개척에 앞장서겠다는 목적으로 새삶회의 인류개진운동과 사)청운보은동산을 통한 인류보본운동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원불교 100년 성업봉찬을 앞두고 교화대불공, 자신성업봉찬, 세계주세교단, 대자비교단, 보은대불사를 위한 10년 정진기도를 통하여 대정진 대적공을 하고 있습니다.


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덕성을 기르고 인정을 넓히며 서로 협력하자’는 종법사님의 신년 법문을 받들면서 한해를 잘 살아가기로 결심합니다.


‘합력으로 성공시대를 만들어 갑시다’는 법문 말씀 중에 ‘가정이나 사회나 국가의 중심이 되는 곳에 힘을 모아주는 대합력의 정신이 필요한 때입니다’는 말씀에 특히 마음이 닿습니다. 앞장서지 않고서도 말없이 참석만 해 주어도 큰 힘을 주는 격려입니다. 쓴 소리로 잘못을 지적하고 개선을 위한 비판은 할지라도 뜻에 맞지 않다고 비난하거나 무관심으로 외면하여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힘 빠지게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37년의 역사를 가진 서울교구 청운회는 교단의 장자이며 남자 재가교도의 대표되는 단체입니다. 긴 세월 우리 교화의 열정들이 쉬 흩어지지 않고 대해장강을 이룰 수 있도록 가능한 재가 교화의 중심이 되는 우리 청운회에 힘을 모아 주시고 교단 대내외적으로 명실상부한 재가단체의 대표조직으로서의 면목을 갖출 수 있도록 대합력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서울교구 청운회는 새로 부임하신 죽산 황도국 교구장님을 모시고 올 한해도 교화대불공을 위한 여러 가지 의욕적인 활동들을 계획하고 있지만 이제 3년 밖에 남지 않은 원불교 100년성업봉찬을 위하여 모든 노력을 경주하려고 합니다.


원불교 100년을 전 세계인과 함께 경축하는 거룩한 성업봉찬이 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교도님들이 그렇게 하고 계시지만, 특히 올 해 대각개교절부터는 합심하여 모든 일을 미리 처결하여 놓고 한 사람도 빠짐없이 전 교도가 온 종일 기념 경축 행사에 참여하도록 합시다. 다행히 올해 4월 28일은 일요일이니 공장이나 상점의 문도 닫고 휴가를 신청하여 우리의 공동 생일을 전세계와 함께 은혜를 나누는 법잔치가 되도록 힘을 모읍시다. 우리 청운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법력 증진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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