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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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걷기
  • 한울안신문
  • 승인 2013.02.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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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헬씨라이프, 해피라이프

건강을 위해서 의사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운동은 바로 ‘걷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만큼 생활 속에서 걸을 기회가 줄어 들었기 때문이기도 할 텐데요. 걷는 동작은 단순해 보이지만 우리 몸 600여 개의 근육과 그 근육에 의해 움직이는 200여개의 뼈가 함께 참가해야만 이루어지는 유산소 운동입니다. 이 때문에 근육과 뼈를 튼튼히 해 주어 관절염과 요통에 도움을 주며, 뼈에 지속적인 자극을 가해 뼈를 만드는 세포를 도와 골다공증 예방에 좋습니다. 특히 제 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다리를 지속적으로 움직이게 함으로써 혈액순환과 물질 대사를 활발하게 진행시켜 비만, 고혈압, 당뇨병을 개선 시키는데도 상당한 효과를 나타납니다.


언제 어디서든 쉽게 할 수 있는 걷기 운동, 더불어 뒤로 걷기를 함께 한다면 새로운 효과를 더불어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무릎에 부담이 되고 허리가 아프신 분들에게 뒤로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뒤로 걷기를 하면 평소에 사용하지 않은 무릎과 허벅지 뒤에 있는 근육과 인대를 강화 시켜, 무릎 관절염 진행을 막고 관절염 부위를 지지하여 통증을 완화 시켜 주며, 앞뒤 근육의 균형을 맞춰 요통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발목 관절의 움직임이 커져서 자세 안정성이나 균형 능력을 향상 시켜 주며, 뒤로 걸을 때 신경 쓰고 방향을 집중 하는 과정에서 뇌를 자극시켜 건망증이나 치매 예방에도 좋습니다. 또한, 경사가 있거나 계단 오르기를 뒤로 한다면 종아리에 근육이 뭉치지 않아 여성들에게는 예쁜 다리를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으며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다만, 뒤로 걷기는 익숙하지 않고, 시야가 확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걸을 때보다는 보폭은 좁게, 양발 사이의 간격은 10-15cm로 유지하는 것이 좋고, 계속해서 뒤꿈치가 먼저 닿게 걷게 되면 족저근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발가락 부분이 먼저 땅에 닿게 해야 합니다. 처음이라면, 평지, 포장된 도로에서 하루에 5분 정도 걷는 것이 안전하게 뒤로 걷기를 시작하는 방법이 됩니다.



정자은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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