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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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 돌아가라
  • 한울안신문
  • 승인 2014.02.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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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새해, 단체장에게 듣는다 / 여청식 , (서울교구 청운회장)

원기99년 새해가 환하게 솟았습니다. 갑오년에 교도님들 가정에 법신불 사은님의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교단적으로 성찰해야 할 일들이 많았습니다. 새해는 성찰을 바탕으로 어떠한 환경이나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차게 출발을 해야겠습니다.


원기99년은 대산종사님 탄백 100주년 되는 해입니다. 대산종사님은 비닐하우스에서 누구나 차별없이 사람들을 맞이하셨고, 인사차 방문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격려의 박수를 선사하셨습니다. 대산종사님은 자신성업봉찬의 하나로 대적공실 성리 법문을 내려주셨고, “수도인의 수첩에 의두가 없으면 그 사람은 참다운 수도를 하지 않는 사람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원기99년에는 대산종사님의 은혜에 어떻게 보답할까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제 100년 성업봉찬이 2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성업봉찬의 날이 다가옴에 따라 서울청운회 회원들의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앞장서서 100년 성업에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명제가 가슴을 압박하기 때문입니다. 원불교청운회 회원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서 회원들이 뜨거운 가슴으로 만나는 장을 만들어야겠습니다.


몇 년 전부터 만남의 장은 원스테이(Won-stay) 훈련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은 미지근한 상태입니다. 원스테이가 활성화되어 훈련을 받는 회원들의 가슴이 신심으로 불타오르고, 타오르는 에너지를 교당 교화에 불어넣어서 청운회 활동과 교당 교화가 선순환이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청운회는 사회적 활동을 통하여 대사회적으로 원불교를 알려 간접 교화에 일익을 담당해야 합니다. 서울청운회는 원기62년(1977년)에 창립되어 세월이 흐름에 따라 초창기의 열의가 식고, 참여도가 저조한 게 사실입니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뭉쳐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가 되면 대사회적으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처음은 작지만 의미 있는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갑오년 새해에는 서울청운회가 기도를 통해 마음을 모으고, 하나된 마음으로 대산종사의 은혜에 보답하는 작지만 의미 있는 활동을 계획하고, 원기100년을 넘어서 원기2세기에 대비하는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서울청운회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도를 바랍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늘 기도하고 마음을 챙겨 법신불 사은님과 함께하여 복족족 혜족족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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