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종사를 뵙고가신 신선神仙들께
상태바
대산종사를 뵙고가신 신선神仙들께
  • 한울안신문
  • 승인 2014.09.23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 인터뷰 - 원불교 100년기념성업회 정상덕 사무총장

Q : 대산종사 탄생 백주년 기념대법회라는 큰 행사를 준비하고 실행하느라 고생이 많았는데 느낀 감상이 있다면?



A : 이번 대산종사 탄생 백주년 행사는 세월호 사건이라는 시대적 아픔도 있었기에 개최를 해야 하느냐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또한 교도님들이 개교 백주년을 기념하는 또 한 번의 큰 규모의 행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러나 평화의 성자 대산종사님을 뵙기 위해 교도 2만 명이 질서정연하고 일심으로 응해줘서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치게 되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대산종사께서 해외교화에 많은 관심과 실천을 하셨는데 외국 교도들의 참여와 퍼포먼스가 약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Q : 성업회에서 준비한 사업들과 이후 추진 사업에 대한 방향이 있다면?
A : 성업회는 올해를 대산종사의 해로 정했다. 대산종사님을 기리는 탄생가 복원, 법어 발간, 성탑 봉건, 왕궁 상사원의 비닐하우스 법당 복원, 대산종사님 탄생 백주년과 관련된 서예전, 그림전, 유물전을 실시했으며, 청소년 문학마당, 기념 화보집, 추모 칸타타 등 부대행사를 몇 년에 걸쳐 준비하고 실행했다.


대산종사 탄생 백주년에 사회와 호흡하고, 교도들과 온도를 맞추고 비전을 제시하고자 했다. 교구별로 개최된 대산종사 추모 법회 때는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배너를 만들어 전시할 수 있게 배려했다.
마지막으로 10월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대산종사 탄생 백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여는 걸로 대산종사님의 기념사업을 마무리 한다.
이제 대산종사님의‘세계평화 삼대제언’의 후속작업으로 결복재단, 세계봉공재단을 정부에 승인받아 출범했다. 아울러 세계 공동체건설을 위해 유엔활동을 지원했다.


Q : 기념대법회에 사회를 보기도 했는데 기억나는 일이 있다면?



A : 오래전부터 교화가 안 된다고 자주 말들을 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어떻게 해서 안 됐는지 고민이 필요하다.교화에 대한 각고의 노력을 우리들이 했는지 반성해야 한다.


이번 대법회에 2만 명의 교도님들이 참석하면서 교단의 법회 출석수가 2만 4천 명이라는 통계가 깨졌다. 실질적으로 출석교도가 최소한 5~6만은 되어야 그만큼의 인원이 참석할 수 있다.
우리가 스스로 비하하고 자존감 떨어지는 생각을 접어야 겠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10만 명 정도가 법회에 출석한다고 본다. 그리고 잠재적 교도는 20만 이상이 될 것으로 본다. 통계와 실제가 차이가 있다. 그러므로 교화에 자신감을 회복했으면 한다.
이번 대법회에 임하는 교도들의 자세를 참석한 이웃종교인이 알아봤다. 조계종 자승총무원장 스님도 크게 감동했다고 전하며, 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 회장은“원불교가 하늘을 감동시키고 날씨마저 조정하는 종교”라고 감탄했다.
이런 큰 행사를 안전사고 한 건 없이 잘 마치고, 따라준 교도님들께 큰 감동을 받았다. 선물로 나눠 드린「대산종사법어」도 신앙심을 승화시키는 선물로 차별화 되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Q : 한울안 신문을 구독하는 독자들에게 전할 말씀은?
A : 내가 최근에 기도하는 것은 교도님들이 대법회에 참석한 공덕으로 공부심, 신심이 살아나고 공심이 회복되고 더 나아가 자비가 일어나는 불국토의 주역이 되기를 원한다는 기도였다.


개인적으로 대법회에 2만명의 신선(神仙)들이 대산종사님을 뵈러 다녀간 것 같다.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교도님들의 힘이었다. 너무나 감사를 드린다.
이 인연공덕으로 개인도 성공하고, 가정도 성공하고, 양심이 회복되어 세상을 개벽하는 일꾼으로 부활했으면 한다.
우리가 원불교 백년을 맞아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에 개벽의 메시지를 던져줄 수 있도록 정진 적공했으면 좋겠다. 사회 양심세력으로 우뚝 섰으면 한다. 그것이 개교 백년이 우리에게 주는 숙명이고 사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