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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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일등”
  • 한울안신문
  • 승인 2014.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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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미니인터뷰 / 법문축제 준비한 신림교당 오성 교무


축제가 후반부로 접어들자 행사를 진행하는 교무들에게 자꾸 눈길이 갔다. 웃고 있지만 그 속은 얼마나 긴장과 피로의 연속일까. 대회준비를 위해 아이디어를 짜낸 시간을 생각하니 뒤에서 애쓴 교무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어졌다. 법문축제를 준비한 오성 교무(신림교당)를 인터뷰했다.


- 정말 고생이 많았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어린이들이 법문에 관심을 가지고 암송하고 취득해서 궁극적으로는 외울 수 있도록 하는 거다.


- 준비는 어떻게
서울교구 청소년교화담당 어린이분과교무 10명이 주축이 되어서 했다. 법문 범위 준비는 두 달 전부터 했다. 나머지 한 달은 선물을 정하고 예선 인원 파악하고 참가자 인원 접수받았다. 만들기도 세부적인 것은 다해놓고 간식도 뭘 좋아할지 고민했다. 이번에 단가도 높여서 햄버거를 주문했
다. 일인당 오천 원의 참가비를 받았지만 실질적으로 어린이가 받아가는 것은 이만 원에 해당한다.


- 아이디어는 어떻게?
청소년교화협의회 때 사안 말해서 교당 법회 때 해야 될 부분을 중심으로 상의해서 결정한다.


- 올해 특히 주안점은
6회째가 되다보니 했던 애들이 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두가지(좌선의 공덕, 교당내왕 시 주의사항)를 추가했다. 또 냅킨공예, 염주만들기, 컬러비즈 등이 체험활동에 추가됐다.


-보람을 느낄 때
너무 완벽하게 외워서 변별하기 어려웠다. 마음 같아서는 일등을 다 주고 싶었다.


-일반 직장인이었다면 행사 후 뒤풀이라도 했을 텐데
돌아가서 교당정리하고 할 일이 많다. 나중에 평가회의하면서 밥 한 번 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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