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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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가 좋아요
  • 한울안신문
  • 승인 2014.09.27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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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감각감상 / 이주경 어린이 교도 (춘천교당)


반갑습니다. 저는 춘천교당 어린이 이주경입니다. 저는 엄마 아빠와 함께 교당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저희 가족은 일원가족이 되기 전까지는 다른 종교를 믿는 가족이었습니다. 아빠와 저는 엄마를 따라 다른 종교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텔레비전을 보시던 엄마가 갑자기 다니던 종교를 떠날 결심을 하셨습니다. 텔레비전에서 지평선중학교(원불교에서 운영하는 대안학교)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보시고 저를 그 학교에 꼭 보내야겠다고 생각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엄마는 원불교를 다녀야겠다고 생각하셨고, 저희 가족은 정말로 원불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원불교를 처음 나오게 된 것은 학교 때문이었지만 원불교를 다니면서 엄마 아빠 그리고 저는 정말로 원불교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교당을 열심히 다니고 있을 때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는 삼육초등학교였습니다. 삼육초등학교는 대부분이 교회(안식교)를 다니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어느 날 학교에서 친구들이 예수님이 이 세상에서 왕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수님은 교회에서 왕이고, 절에서는 부처님이 왕이고, 우리 원불교에서는 대종사님이 왕이지!”라고 말하였더니 친구들이 아니라며 언제나 예수님이 왕이라고 우겼습니다.
저는 너무 억울해서 울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다짐했습니다. 내가 나중에 커서 훌륭한 아나운서가 되어서 뉴스를 시작할 때 꼭 앞에 원불교를 알리고 시작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금은 아나운서에서 그 꿈이 드라마작가가 되는 것으로 바뀌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원불교를 알리겠다는 다짐만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드라마 작가가 되면 원불교 드라마를 쓰고 싶습니다. 꼭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모든 어르신들께서 기도해주세요.
저는 원불교가 좋습니다. 마음을 잘 쓰는 공부를 하고 재미있는 놀이를 하며, 좋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엄마, 아빠도 저처럼 원불교를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어떨 땐 법회가 끝나고 집에 빨리 가고 싶은데도 교당에서 교무님과 이야기 하시느라 집에 가실 생각을 하지 않으십니다. 그렇게 교당이 좋으신가봅니다.
앞으로도 저희 세 가족은 대종사님 말씀을 따라서 행복하게 살아가겠습니다. 저는 꼭 지평선중학교에 다니며 제 꿈을 이루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 이 글은 춘천교당 이주경 어린이가 7월 20일(일) 좌산상사와 대중들 앞에서 교당을 다니게 된 동기를 발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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