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 백천은 틀림없이 이루어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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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 백천은 틀림없이 이루어지리'
  • 한울안신문
  • 승인 2014.11.0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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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감각감상 / 김현주 교도(강남교당)

30~40대 주축으로 구성된 원백항단 명랑운동회가 10월 19일(일) 신중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가족을 초청한 가운데 열렸다.


10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운동회는 원백단의 연중행사로 원기 100년을 맞이하여‘우리는 한가족, 원기백천’이라는 슬로우건을 걸고 원백단 활성화와 가족교화를 목표로 열게 되었다.


강남교당 교도인 백대식 신중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의 개회사로 운동회가 시작되었고, 오승환 도반의 진행으로 제일 멀리에서 오신 분, 제일 많이 오신 가족 등 간단한 인사에 이어서 원백 1단에서 7단까지 단별로 단원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각 단장을 필두로 각 단원들이 강당무대를 꽉 채울 때마다 단원들의 합력에 기분이 좋았고 가슴이 벅차올랐다. 특히, 12명의 신혼부부로 구성된 7단이 소개될 때에는 감회가 새로움을 느꼈다.


올해 창단된 원백 7단은 다른 단 못지않게 결속력 있고 활기찬 모습을 보니 강남교당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단별 소개가 끝나고 삼삼오오 가족끼리, 단원끼리 모여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드넓은 체육관을 거리낌 없이 달리고, 서로 웃고, 떠드는 아이들의 모습에 모두들 얼굴에 웃음꽃 피는 기분 좋은 하루였다.


이어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본격적인 명랑운동회가 시작되었다.


진행자와 참석자 모두가 하는 가위바위보 게임을 시작으로 어른과 아이의 2인3각으로 달려서 밀가루 속 알사탕 먹고 돌아오기, 천으로 다리를 만들어 그 위를 어린아이가 이어달리기, 신문지 위에서 버티기, 줄다리기, 이어달리기로 어른 아이 남녀 없이 합심하여 열심히 뛰고 응원하여 그 열기가 강당을 채우고도 남았다. 그러다 게임이 과열되려할 때마다 진행자인 오승환 도반이 “우리는!”하면 “한가족!”, “원기!”하면 “백천!”으로 답하며 다시 하나되는 원백단 가족들.


이 얼마나 멋진 광경인지. 서로 이기려 게임하면서도 한가족임을 잊지 않는 우리 원백단 가족들이었다. 원기백천은 틀림없이 이루어지리라 생각이 들었다.


중간에 한덕천 교감교무님과 교화위원장이신 김영찬님이 일요법회 마친 후 오셔서 격려사와 함께 행운권 추첨도 해주셨다. 행운권추첨에서 1등상인 자전거는 3단의 여도관 박지은 부부의 딸 여수린(3세)에게, 2등상인 커피캡슐머신은 7단의 서원, 주다은 예비부부 도반에게 신혼살림 선물이 주어졌다. 즐거운 명랑운동회가 끝났고 놀랍게도 모든 마무리를 일사불란하게 처리하는 도반들 덕분에 몇 분 만에 체육관이 깨끗해졌다. 원백단 창단 이래 한자리에 이렇게 많은 단원이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5년 전 5명으로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교감님을 더불어 모든 도반들의 합력과 정성의 결과이며, 앞으로의 원기백천은 우리의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오늘 이 원백단 명랑운동회를 열기까지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신중초등학교 실내체육관을 운동회 장소로 제공해시고 끝날 때까지 여러모로 신경 써주신 백대식 이성균 부부 도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한가족! 원기! 백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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