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법의 사회적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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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법의 사회적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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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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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고영심(서울교구 여성회장)


얼마 전 캄보디아와 베트남을 다녀왔다. 가난한 집안 살림을 일으키기위해, 보다 나은 조건을 찾아 한국으로의 결혼을 택하는 동남아 여성들의 실상을 안내인으로부터 들으면서, 다문화 여성들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오래전부터‘이모되기 운동’과‘우리말 말하기 대회’를 펼쳐왔던 원불교여성회의 활동이 얼마나 의미 있고 절실한 일인가를 생각했다.


원기100년은 여성회 창립 20주년이된다. 대세계, 대사회를 향한 여성회의 작지만 큰 행보가 교단으로부터 완전하게 인정받지 못하는 듯해서 늘 아쉽지만, 여성들의 능력을 이미 발굴하시어 교단초기의 초석을 놓게 하신 대종사님의 은혜를 생각한다면 여성회원들의 사명이 남다름을 항상 피부로느낀다.


올해에도 여성회는‘교법의 사회적 실천’이란 우리의 이념을 더욱 확고히 하여, 현재 진행하고 있는 케냐의 키툴루니 직업훈련원 시설 및 운영 지원 사업, 다문화여성을 위한 여러 가지 활동, 해외입양아 모국방문행사, 탈북 학생들과 소외계층의 자녀를 위한 초록디딤돌학교 등 가정과 교단과 사회의 희망이 되기 위해, 그리고 전 인류의 희망이 되기 위해 더욱 체계화, 조직화해 나갈 것이다.


원기100년 이내에 들어온 사람은 여러 생에 걸쳐 대종사님 연이라고 하셨는데, 어찌 다행 이미 제자 되었고, 또한 선진님들의 희망을 이어가고자 여성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나는 얼마나 큰 홍복인가에 항상 감사한다.



앞서 활동하신 회장님들의 노고에 누가 되지 않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나를 챙길 것이며, 여성회의 도약을 위해 여성회원 스스로가 정체성을 확립 하도록 훈련하고, 교당마다 여성회창립을 계속할 것이다. 또한 4개 단체들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여, 교화 대불공에 정성을 다해 원불교 100년 성업을 이루어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다. 그래서 내가 변화하여 우리 모두가 변화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토대로서의 여성회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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