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의‘홀로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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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의‘홀로아리랑
  • 한울안신문
  • 승인 2015.03.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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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민아영의‘이 음악 한번 들어보실래요?’


오늘 소개해드릴 곡은 이번‘불후의 명곡’프로그램에서 설날특집으로 진행되었던, 민요특집 중에서 골라 봤습니다. ‘소향’의 홀로아리랑입니다. 홀로아리랑은 제가 태어나던 해인 1989년에 만들어진 노래입니다. 그때도 사람들의 마음을 울려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곡이지요.


홀로아리랑은 통일을 염원하여 만든 노래로, 이 노래는 남과 북의 배가 서로 만날 수 있는 지점이 독도라고 생각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원곡을 많은 가수들이 불렀던 노래이죠. 잔잔하게 느껴지는 노래를‘소향’만의 방법으로 바꿔 불러 이번에 더 유명해지게 되었지요.


이 곡은 여러분들이 동영상으로 꼭 한 번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곡입니다. ‘소향’이 꾸밈없는 하얀 한복에 가락지 하나를 끼고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데 노래와 어찌 그리 잘 맞는 의상을 갖춰 입었는지 여러분들도 눈으로 보며 음악을 더 깊게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뒤를 받쳐주는 오케스트라와 코러스, 또 옆에서 함께한 전자 바이올린까지 너무나 완벽한 무대를 보여준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처음에 은은한 목소리로 맑고 감미롭게 부르다가, 음악의 클라이막스 부분부터 음이 쭉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아마 오늘 여러분들의 아침잠을 소향이 깨워드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 노래만 들었을 때는 이 분은 어떻게 노래를 부를까 하는 생각에 동영상을 찾아봤는데요, 동영상을 한 번 보고 나니, 한 번 더 보게 되고, 또 보게 되었습니다. 소향이 음악에 집중해 진심을 다해 부르는 노래가 표정과 몸짓에서 드러나니 나도 모르게 끝부분에서는 울컥 하는 감정을 느끼게 되었지요. 여러분들도 오늘 노래 들으며 저와 같은 마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노래듣기 http://blog.naver.com/gkdl4013?Redirect=Log&logNo=220282252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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