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교당-김영월 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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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교당-김영월 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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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6.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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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인연원실천 사례담-시시때때로 인연 인연마다 입교 권유
저는 올해 ‘교화분과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되면서 새해 서원을 새로운 인연만나기와 잠자는 교도 교당으로 인도하기, 혈연을 법연으로 만들기로 삼았읍니다. 그래야만 올해 화정교당 목표인 출석교도 100명 만들기를 실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최초 입교자는 부동산 사무실에 집을 팔려고 오신 할머니 입니다. 자식이 있어도 외롭게 사시는 분이시고, 속이 많이 상해 병이 된 것 같아 한의원을 하시는 교도를 소개해 진맥을 받게 하면서 입교를 시켰읍니다.
두번째는 큰딸의 초등학교 친구 엄마입니다. 같은 모임에서 활동하는데, 원불교에서 이름을 받아줄 테니 주소와 이름을 불러달라고 하여 가족 모두(4명)를 입교시켰읍니다.
세번째는 공인중개사 시험공부를 할 때 학원에서 알게 된 사람인데 지금의 부동산 사무실에 취직을 시켜주었습니다. 고마워하기에 원불교 입교를 권유했더니 선뜻 입교를 했습니다. 그 분의 친정어머니가 법호까지 받은 원불교도인데도 딸은 그동안 전혀 신심을 못내고 있다가 이번에 저의 연원으로 입교하게 된 것입니다.
네번째는 이웃하고 있는 부동산 사무실 사장님 사모님입니다. 슈퍼를 운영하시기에 가격이 싼 할인점을 마다하고 비싸지만 정으로 마음까지 사기 위해 그 곳에 몇 번 들러 부동산 얘기를 했읍니다. 그 분이 저의 얘기를 믿으시고 상담을 원하시기에 찾아가 입교원서를 받아 왔읍니다.
다섯번째는 친정어머님 생신 때 창원에 있는 여동생 집에 갔습니다. 그때 친정고모님이 오셔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신마산교당에 초대를 받았다고 하시기에 “친조카가 연원이 되어야죠”하며 입교원서를 받아왔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14명을 입교시켰습니다.
옛날, 남편의 인연으로 원불교에 다니면서 친동생과 시누이 가족을 입교시켰더니 큰 시누이 가족은 부산 대연교당의 요인이 되어 있고, 여동생은 동서까지 입교시켰다고 합니다.
또 거제도에 살고 있는 남동생은 천주교인 아내를 맞았지만 불공을 잘해 현재 신현교당에 한번 다녀왔고, 앞으로 계속 나가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사촌 동생이 가정에 문제가 생겨 이혼을 하게 되었는데, 남매가 할머니 밑에서 외롭게 자라는 것을 보고 원불교에 다니기를 권했습니다. 지금 광안교당에 다니는데, 대각개교절에 교당에서 장학금을 받았다고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모릅니다. 이번에 그 아이들을 키우는 할머님을 만났는데 아이들이 몰라보게 달라지고, 기가 살아났다고 인사를 받았습니다.
저는 연원을 달면서 부자가 된 느낌입니다. 대종사님께서 ‘복중에 인연복이 제일이라’고 하셨고 ‘일자출가면 구족이 생천한다’는 말씀이 증명됨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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