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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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7.0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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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공회,패스트푸드점 쓰레기조사
봉공회는 지난 24일 밤 노량진 일대 패스트푸드점에서 버려진 쓰레기봉투를 수거, 25일 쓰레기봉투 속에 함께 버려진 음식물 및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의 양을 비교, 분석하는 작업을 했다.
시민환경분과원인 전시경, 김선종 교도는 이날 냄새나는 쓰레기더미를 뒤져가며 일일이 종류별로 쓰레기를 분리, 무게를 쟀다.
전시경 시민환경분과장은 “패스트푸드점은 자발적 협약에 따라 90%이상의 일회용품을 재활용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 실제로는 전혀 재활용품을 분리 수거하지 않고 있어 새삼 놀랐다"고 말했다.
이날 쓰레기봉투 속에는 포장도 뜯지 않은 양파, 햄버거용 패티, 또띠아 등 음식물 쓰레기가 버젓이 포함되어 있어 더욱 충격을 주었다.
전 교도는 “내년도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음식물쓰레기반입 전면금지를 앞두고, 음식물쓰레기들이 포함된 패스트푸드점의 일반 봉투로 인해 해당 지역의 쓰레기 반입이 금지되는 등 일반 주민들이 피해를 입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까 염려스럽다"며 우려를 표했다.
쓰시협에 보고한 봉공회의 현장 조사자료에 따르면, 100리터 쓰레기 봉투에 포함된 음식물쓰레기와 재활용 가능한 1회용품의 양이 가장 많은 업소는 ‘맥도날드"였다. 맥도날드는 특히 모든 쓰레기가 젖은 상태로 배출되어 쓰레기 무게가 타 업소보다 3배이상 무거운 30kg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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